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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크리스마스 미스테리 총정리 (성탄절, 캐럴, 트리, 산타클로스, 루돌프 기원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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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1달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즘되면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 캐롤, 트리, 산타클로스, 루돌프에 대해 궁금해하며 찾아 보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관련 궁금증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1. 크리스마스(성탄절)의 기원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어원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어원은 구세주를 뜻하는 메시아(Messiah)라는 히브리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구약성서에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낙원에서 추방당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구세주를 보낼 것이라 약속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결국,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말로는 성탄절(聖誕節)이라 합니다.
 
 

아기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난 이유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가 고향 베들레햄에 돌아온 뒤, 미처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여 마구간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가 동물들이 머무는 마구간에서 태어난 것은 가난하고 힘 없는 생명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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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리스마스 캐럴과 3색의 유래 

 

크리스마스 캐럴의 유래

 
크리스마스 캐롤(carol)은 프랑스어 carole에서 유래되었으며, carole는 중세 프랑스에서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추었던 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이 춤은 최초 이교도들이 동지때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였으나, 기독교가 전래된 후 마리아, 아기 예수, 크리스마스를 찬양하는 노래로 변형되어 기독교와 함께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3색의 의미 : 빨간색, 초록색, 하얀색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물들을 보면 대부분 빨간색, 초록색,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색깔들은 유럽 국가들의 국기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색깔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  빨간색 : 빨간색은 사랑과 희생을 상징하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흘린 피와 고귀한 희생을 나타냅니다. 즉, 나 보다 남을, 자신 보다 가족, 이웃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나타냅니다.
  •  초록색 : 초록색은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영원하고 무한한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초록 상록수인 것 처럼 간절한 희망과 소원을 뜻하기도 합니다.
  •  하얀색 : 하얀색은 순수를 상징합니다. 겨울날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리는 하얀 눈처럼 흰색은 순결을 뜻합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산타 클로스 원조를 두고 논쟁을 벌입니다. 하지만 성 니콜라스는 터키 사람이므로 북유럽의 산타 원조 논쟁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3.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와 루돌프 사슴 원조 논란 종결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의 모태는 1700년 전 소아시아 터키에 살았던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주교라고 합니다. 성 니콜라스는 실존 인물로 어려서 부터 자신 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도와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 니콜라스는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12세기 초, 어린이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성 니콜라스의 선행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유럽 전역에 성 니콜라스가 알려 졌습니다. 이때 프랑스 수녀들에 의해 성 니콜라스 축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17세기에 이르러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이 남을 돕는 선한 사람들을 성 니콜라스, 네덜란드 어로 신터 클라스라 부르며 경의를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덜란드 이주민들 사이에서 시작된 신터 클라스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산타클로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산타 클로스 원조를 두고 논쟁을 벌입니다. 하지만 성 니콜라스는 터키 사람이므로 북유럽의 산타 원조 논쟁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사실 터키는 더운 지역이라 산타는 빨간 털모자와 털옷을 입을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다만 미국에서 신터 클라스로 퍼져 나가면서 산타 클로스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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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을은 어디에 있을까?

 
산타클로스는 북유럽과 전혀 관련이 없지만, 공교롭게도 산타마을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800km가량 떨어진 소도시 로바니에미에 있다고 합니다. 이게 어찌된 영문일까요? 내막은 이렇습니다. 로바니에미에 거주하던 한 우체부가 우연히 어떤 어린이가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편지를 보았고 이에 답장을 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주변에 전해지며 수많은 아이들이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고,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답장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에 산타 마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는 어디서 왔을까?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39년 미국인 작가 로버트 루이스 메이의 소설이었습니다. 소설 속 루돌프는 다른 사슴들에 비해 몸집도 작고 뿔도 작고 어립니다. 게다가 유별나게 혼자 빨간 코를 갖고 있어 사슴들에게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당합니다. 이후 산타클로스가 루돌프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면서 자신감을 얻고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갑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루돌프가 스타로 급부상한 것은 소설이 나오고 1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루이스 메이의 부인의 형제인 조니 마크스가 루돌프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는데, 이 노래가 소위 대박을 치게 됩니다. 1949년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지금까지도 루돌프 사슴코는 크리스마스 대표 캐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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