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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책, 책읽어

생각만 바꿔도 유아초등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안정감, 호기심, 연결성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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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원래부터 예술가다. 문제는 크고 난 다음에도 예술가로 남아있는가 하는 것이다_파블로 피카소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 방식과 시험 위주 풍토에서도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최근 유아초등 아이들의 창의력, 미래교육 관련 다양한 책을 읽었는데, 그중 줄리아 카메론의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책들은 대부분 과학적 논리를 근거로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을 기술하는데, 이 책은 창의성 넘치는 엄마의 직관적인 방법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딱딱한 과학 서적보다 더 공감이 많이 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미국에서 30년이 넘게 예술가, 작가, 강연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만의 창의성 이야기를 담은 "아티스트 웨이", "세계를 거닐다" 등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녀는 창의력 강연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녀는 주변에서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그녀가 말하는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의 기본인 모닝 페이지, 창조여행, 일간 하이라이트는 아래 글을 참고하고, 우리 아이를 창의적으로 만들 12가지 해법을 배워보자.

 

아티스트 웨이「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모닝 페이지, 창조여행, 일간 하이라이트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의 기본 개념은 모닝 페이지, 창조여행, 일간 하이라이트 세 가지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 방식과 시험위주 풍토에서도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

dream-planner.tistory.com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 중, 첫번째는 안정감 기르기, 두 번째는 호기심 기르기, 세 번째는 연결성 기르기다. 말은 거창해 보이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집에서 혹은 집 근처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위 세가지만 보면 내가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 교육을 잘 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교육이라고 말하기도 거창하다. 그냥 유아 초등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것인 것 같다.^^ 이 세 가지는 가정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이미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럼, 출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창조적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창의성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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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안정감 기르기 :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자!

 

 

창조성은 원래 너그러움에서 생겨나며, 안정감을 느끼고 잘 받아들여지는 환경에서 크게 자라난다. 아이가 잘 크려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모는 자신의 창조적, 영적 건강부터 지켜야 한다. 자신을 먼저 돌볼 줄 알아야만 아이들을 보살필 만한 에너지와 지혜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또한, 행복하고 창의적인 가정은 행복하고 창의적인 부모가 있어야 존재하기에, 일반적인 상황 및 어려운 실전에 꼭 맞는 창의적 해결방안을 찾는 부모가 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아티스트 데이트 하기
아티스트 웨이의 기본 중 하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혼자서 즐거운 일을 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아티스트 데이트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즐거운 모험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맛있는 빵집 들르기, 야구 경기 보러가기, 정원 용품점 구경하기 등이다. 생각보다 단순한 이런 도전만으로도 놀랄 만큼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날 것이다.

 

→ 나는 아티스트 데이트에 엄청 공감한다. 나도 아이들이 어렸을때 부터, 직접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항상 가까운 곳이라도 데리고 다녔다. 가까운 공원부터 시작해서 아이들과 5대 고궁, 조선왕릉 42기 등 역사 유적지도 모두 다녔다. 그랬더니 아들이 역사에 무척 관심이 많아졌고, 스스로 한국사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니 보람을 느꼈다.

 

 

 

 

둘, 호기심 기르기 : 놀 듯이 공부하고, 공부하듯 놀자!

 

 

아이들은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아이들에게는 태생적으로 호기심이 내재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충분한 놀이 시간을 주어서 특별하고 창조적인 관점이 생기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양한 생각과 관심사를 가지고 탐구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하고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면 부모들 또한 즐거워진다.

※놀이의 재발견
아이들에게 노는 시간을 주고서도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간섭하려 한다면, 일단 부모부터 노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려놓기의 미덕을 경험해보자. 아이가 자기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켜 보자.

 

→ 미래교육 관련 여러 책을 읽고 나는 큰아이 학원을 모두 끊었다. 대신,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수업을 여러개 듣게 했다. 창의과학, 독서논술, 영어, 역사 방과후 수업을 듣고 있다. 1학년때는 방과후 수업에서 드론 항공과 스마트 레고를 엄청 좋아했다. 따라서 아들이 만들기에 흥미가 많고 소질도 있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레고, 블록 등 만들기 장난감을 많이 사줬고, 혼자 상상해서 이것저것 만들고 논다. 설명서도 없이 이것저것 잘 만드는 것을 보고 아들의 상상력에 놀란 적이 많다.

 

 

갯벌에서 농게, 망둥어, 말뚝 망둥어, 집게 등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잡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갯벌의 밀물썰물을 통해 지구과학을 직접 배우고, 바다생물들을 잡으며 생물을 직접 보면서 연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셋, 연결성 기르기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곧 융합!

 

 

안전하게 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아이들은 주변 세상과의 연결을 통해 성장하고 깨어난다. 특히 이 연결성 개념에 큰 도움을 주는 건 대자연의 힘이다. 다양한 동식물을 보며 아이들은 동반 의식을 느낄 수 있고, 밖으로 산책을 나가는 간단한 활동이 우리,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는 통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감사함에 감사하기
부모와 아이 모두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돌아가면서 감사하는 것을 하나씩 얘기해보자. 감사함은 압박을 풀어주기 때문에 이 연습을 통해 정서적 밸런스를 찾을 수 있다.

 

→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는 자연이라는 사실에 정말 공감한다. 지난여름 아이들과 강화도 한적한 갯벌에 갯벌체험을 종종 갔었다. 갯벌에서 농게, 망둥어, 말뚝 망둥어, 집게 등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잡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갯벌의 밀물 썰물을 통해 지구과학을 직접 배우고, 바다생물들을 잡으며 생물을 직접 보면서 연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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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아이들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내심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아이들 창의력을 키 워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아이의 창의력 키우는데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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