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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책, 책읽어

30년차 배테랑 현직 카피라이터의「카피책」(로미오와 성춘향, 줄리엣과 이몽룡을 조합한 카피라이팅? 낯설게, 불편하게 조합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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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에겐 성춘향을, 줄리엣에겐 이몽룡을 조합하십시오. 글의 힘, 카피의 힘은 낯선 조합에서 나옵니다.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최근 카피라이터들이 쓴 책을 읽고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카피라이팅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관점을 달리 해서 통념과 다르게 축약해서 표현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우리나라의 30년 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 님의 「카피책」은 특히 카피 초보자를 가르치 듯 35가지 팁을 설명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대박카피·쪽박카피 모두를 담고 있어 다양한 관점의 카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카피를 쓰는데 도움이 될만한 스킬들만 추려 정리합니다. 「카피책」을 시작하기 전에, 일본 카피라이터의 전설 가와카미 데쓰야의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를 먼저 보신다면 카피라이팅의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카피라이터의 한 줄로 매출 끝? 반드시 팔리는 마법의 한 줄「잘 팔리는 한 줄 카피」(한 줄 카피

한 줄 카피라이팅으로 진짜 팔릴까? 인간의 본능과 욕구를 자극하는 한 줄을 쓰면 팔릴 확률도 높아진다!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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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로 마음을 훔치는 35가지 방법. 카피 초보자나 상품판매를 위한 카피라이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발상의 전환과 다른 시선으로 보는 능력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30년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 님의 「카피책」은 2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은 "이렇게 연필을 씁니다.", 파트2는 "이렇게 머리를 씁니다."입니다. 각 파트별 인상깊은 스킬 3개씩 추려서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파트1 "이렇게 연필을 씁니다."에서 인상적인 카피 스킬을 공부합니다.

 

1. 카피작법 제1조1항. 글자로 그림을 그리십시오.

 

구체적인 카피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건 카피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찰칵 찍어 배달해준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더 생생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카피에 힘이 붙겠지요.

카피파리터가 되려는 젊은이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 딱 한마디만 해달라고 하면 나는 길게 떠들지 않습니다. 구체성! 이 세글자만 던집니다. 카피작법 제1조1항이 바로 구체성입니다.

예시1]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합시다. → 반 발짝만 앞으로 오세요.
(볼일을 보다가도 소변기와 나 사이 간격이 적당한지 살필 것 같지 않습니까? 조금이라도 변기 앞으로 올 것 같지 않습니까?)

예시2]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뱉지 마세요. →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뱉지 마세요. 청소 아주머니 관절이 너무 힘들어요.
(그림도 있고 울림도 있지 않습니까? 관절도 좋지 않은 아주머니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꽁초를 줍는 모습. 그녀의 힘든 표정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예시3]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파격 분양가! → 용인에 집 사고 남는 돈으로 아내 차 뽑아줬다!
(구체적인 카피는 소비자에게 많은 생각, 깊은 생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그림이 보이게 해야 합니다.)

 

 

2. 로미오와 성춘향의 결혼 (낯설게, 불편하게 조합하십시오.)

 

익숙한 것은 편안합니다. 편안해서는 시선을 끌 수 없습니다. 어딘가 불편해야 합니다. 불편해야 시선을 끕니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금수강산. 하품이 나옵니다. 아름다운과 바퀴벌레를 조합하십시오. 아름다운과 사채업자를 조합하십시오. 불편합니다. 어? 이게 무슨소리지 하면서 반응을 끌어 냅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붙이십시오. 로미오에게는 성춘향을, 줄리엣에게는 이몽룡을 조합하십시오. 글의 힘, 카피의 힘은 낯선 조합에서 나옵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을 파괴하는데서 나옵니다.

예시1] 좋은 반대, 옳은 반대, 착한 반대. 오진 가능성이 큰 원격의료 반대! 대한민국 의사들은 의료산업화 보다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
(반대라는 단어는 부정, 투쟁, 집단이익 같은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반대를 외치되 이런 부정적인 느낌을 누그러뜨릴 언어 조합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예시2] 책과 영화 제목에서도 낯선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불법사전",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등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화재가 된 대사, "너나 잘 하세요."가 만약 "너나 잘해" 또는 "당신이나 잘 하세요" 였다면 지금 우리가 기억하고 있을까요? 낮춤말과 높임말의 불편한 조합이 이 대사의 힘입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을 붙이십시오. 로미오에게는 성춘향을, 줄리엣에게는 이몽룡을 조합하십시오. 글의 힘, 카피의 힘은 낯선 조합에서 나옵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을 파괴하는데서 나옵니다.

 

 

6. 카피라이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말과 글 가지고 장난을 치십시오)

 

말장난으로 재미를 주면서도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은 글을 생산하십시오. 물론 말장난이 번뜩이는 말재주로 끝난다면 그건 낙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장난과 절묘하게 연결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크리에이티브가 됩니다.

예시1] 부정 접두어 못과 벽에 박는 못을 말장난으로 가볍게 풀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넌 못해. 넌 못할거야. 넌 못할 줄 알았어.
가슴에 못을 박는 말입니다.
못은 가슴이 아니라 벽에 박는 물건입니다.

예시2] 전주에 있는 우석대 카피. 대학이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1. 우석대는 지렛대. 나를 키워주는 곳, 나를 올려 주는 곳
    우석대는 더 높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대학입니다.
2. 우석대는 전봇대. 어둠을 밝혀주는 곳, 앞길을 보여주는 곳
    우석대는 더 밝은 내일로 이끌어주는 대학입니다.
3. 우석대는 기상대. 우산을 쥐여주는 곳, 비옷을 입혀주는 곳
    우석대는 더 안전한 길로 안내해주는 대학입니다.
(대학은 비전을 심어주고, 비전을 향해 걷는 걸음에 힘을 실어주고, 걸음 곳곳에서 만날지도 모른는 걸림돌을 치워주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대학이니까 무게잡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말장난으로 풀었습니다.)

 

 

 베테랑 카피라이터의 카피를 보니 어떠신가요? 정말 기발하고 울림이 크지 않습니까? 이 책을 읽고 저도 제 크몽 전자책 카피를 곰곰히 생각하며 상세 페이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를 쓰면서 몇 가지 카피 (카피 보단 말장난에 가까운^^)를 여러개 썼는데요, 몇 가지만 말씀드려볼게요. "니들이 나들이를 알어?", "이런 분들은 남고, 저런 분들은 가GO~", "이 책에 쏟아지는 찬사, 아이들에게는 천사" ㅋㅋ 정말 블로그 상세페이지에 썼습니다. 어떤가요? 쓸만한가요?^^ 2번 스킬 낯설게 조합하기는 자청님의 초사고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클릭하게 하려면 반드시 상식에 반하는 낯선 조합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이것 하나만은 꼭 얻어가십시요. 카피든, 글이든, 영상이든, 이력서든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스킬입니다. 그럼, 이만 마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파트2는 "이렇게 머리를 씁니다." 연이어 보세요. 그 유명한 "여러분, 부자 되세요!" 카피에 담긴 카피라이팅 스킬은?"

 

여러분, 부자 되세요!「카피책」돈을 벌어준다고 말하세요! (30년차 배테랑 카피라이터의 짧은

술맛의 10%는 술을 빚은 사람입니다. 나머지 90%는 마주 앉은 사람입니다.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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