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 발언 이후,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 1350원을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1350원 돌파 원인 대응책 전망을 정리합니다.
파월 의장은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할 것이며, 또 한 번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파월 매파 발언인데요, 매파적 발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파월의 매파발언 후, 3일이 지난 오늘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1331.3원 보다 19.1원 상승한 1350.4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09년 4월 28일에 1356.8을 기록한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매파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자이언트 스텝이 시행되면 미국 은행의 금리가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다는 것입니다. 자이언트스텝 뜻과 자이언트스텝과 기준금리의 관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지난 25일 한국은횅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과 내외금리 차를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당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0.2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것이 현재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 제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결국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말았습니다.
금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그는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해졌으며,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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