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월 26일 미국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매파 발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00p 넘게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3.37%, 나스닥 지수는 4%까지 폭락했습니다. 파월 매파발언의 의미와 영향 정리합니다.
잭슨홀 파월 매파발언 뜻 (매파, 비둘기파 의미?)
잭슨홀 파월 매파발언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FOMC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FOMC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미연방시장위원회를 말합니다. 쉽게 미국에서 열리는 중앙은행 위원들의 회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FOMC에서 결정되는 금융정책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지시간 8월 26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잭슨홀 미팅(Fed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파월의 매파 발언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위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대체 매파 발언이 무엇이길래?
매파 발언은 통화 긴축을 의미합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때 처음 매 파와 비둘기 파가 등장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전에 참전한 미국 내에서 확전을 주장하는 강경파를 공격성이 강한 매에 비유했고, 반전을 주장한 온건파를 평화의 상징 비둘기에 상징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즉,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매파 :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일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시중의 통화를 거두어들이고 물가를 안정을 우선시하는 긴축파를 지칭함
- 비둘기파 :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려서 시중에 돈을 풀자는 완화파를 지칭함
잭슨홀 파월 매파발언 영향
파월 의장의 말을 인용하면,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확신이 들기 전 까지는,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물가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이 멈추거나 쉬어갈 시점이 아니라면서 물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약 8분 50초의 짧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무려 45차례나 언급되어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연준의 큰 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은 성장보다 물가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10월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p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파월은 "역사는 성급한 완화 정책에 대한 경고를 보여줬다"며 매파 발언을 공고히 했습니다.
▼금리인상 관련하여, 베이비스텝,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쉽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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