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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발생원인, 증상 총정리 (원숭이 두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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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만 여겨졌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유럽을 넘어 미국, 한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발생원인, 증상, 동성애와 원숭이 두창의 연관성 등 오해와 진실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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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1일 국내에서 첫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왔으며, 숱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원숭이 두창 첫 감염자는 독일에서 입국하였으며 인천공항에서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뒤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원숭이 두창이 우리나라에 코로나처럼 전파될 수도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노!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원숭이 두창이 코로나처럼 국내에서 대 유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때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급속히 퍼졌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국내에 급속히 퍼졌다는 사실, 살펴보고 가세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 발생! 의심사례 4명 추가, 방역 비상

오늘 오전 4명이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소식은 전해드렸는데요, 그 결과가 오후에 발표됐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명과 그 지인 한 명까지 총 다섯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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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이란 poxviridae과 Orthopoxvirus속에 속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발하는 희귀질병을 말합니다. 원숭이두창(Monkeypox)은 1958년 아프리카에서 의학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때 처음 발견되었고, 이에 원숭이두창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인간에게 감염된 사실이 보고되었고,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에 퍼지면서 아프리카 풍토병이 되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미국 , 한국 등 아프리카와 거리가 먼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전 세계적 확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내 유입가능성도 우려되는 가운데 첫 감염자가 발생하였고, 2022년 6월 8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Alexandra Koch, 출처 Pixabay

 

 

원숭이두창 원인은? (원숭이두창 발생원인의 오해와 진실)

 

원숭이두창은 왜 발병되는 것일까요? 세간에는 게이들의 성관계에 의해 발병되어 게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과연 사실일까요?

 

영국 보건안전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라면서 이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 무조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면에, WHO는 남성간의 성행위와 상관없이 감염자와 밀착 접촉을 한 사람들에게 감염된다며, 동성애자에게 낙인을 찍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대부분이 동성애자인데다가 동성애자 커뮤니티는 규모가 작고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숭이두창 감염 및 전파 위험이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적으로 동성애자 간의 접촉으로 전파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확진자와의 단순 밀촉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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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증상과 감염경로는?

 

1.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치명률)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질병의 정도는 경증에서 중등 정도로 보고되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나고, 이내 온 몸으로 퍼지기 시작합니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수반되며, 원숭이두창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됩니다.

 

원숭이두창 증상은 수두와 매우 비슷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몇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원숭이두창치명률입니다. 원숭이두창치명률은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져 있지만, WH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원숭이두창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임산부들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 (비말)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한 사람간 직접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 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소지품,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음

 

 

모쪼록 코로나의 확산을 거울 삼아 원숭이 두창은 아무 피해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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