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내렸습니다. 이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를 말하는데요, 우크라이나 부도위기 정리합니다.
지난 2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S&P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무디스, 피치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평가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보유한 평가사입니다. S&P의 우크라이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은 결국 러시아와 전쟁에 돌입한 후, 우크라이나가 부도 위기에 몰린 것을 의미합니다.
S&P는 장기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부터 최하인 D까지 22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S&P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세 단계 내렸는데요, CC는 하위 3번째 등급입니다. CCC+와 CC 등급은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CC등급이 국가부도 가능성은 훨씬 높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26일, 우크라이나의 대표 국영 가스기업인 나 프토 가스는 3억3500만 달러 (약 4400억원) 규모의 채권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며 채무 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나프토가스는 해외 채권자들에게 2년간의 상환 유예를 요청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의 도로공사인 우크라 우 토도르, 전력공사 우크레네르호 등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들이 연이어 디폴트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8월부터 2년간 연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2022년 내 200억 달러(약 26조 1400억 원)에 달하는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은 우크라이나 국채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 했지만, 민간 채권들의 반응은 어떨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유를 역사, 정치, 경제 관점에서 쉽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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