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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명언_9부 행군편, 전쟁에서도 다다익선? 병사는 과연 많을수록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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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아이템북스에서 출판한 <한 권으로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내 삶에 적용할 13부의 핵심원칙(손자병법 명언)을 기록합니다. 어려운 한자어 풀이는 생략하고 핵심 내용만 정리합니다.

 

오늘은 손자병법 명언 13부 중 9부 행군편(行軍篇)을 살펴보겠습니다. 행군이란 군의 배치를 말하며, 군대의 이동과 주둔하는 방법, 적을 상대하는 방법 등을 논하고 있습니다. 전쟁에서도 다다익선이란 말이 통할까요? 손자는 전쟁을 하는데 군사들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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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행군편을 시작하기 전에, 전쟁에서 9가지 중대한 임기응변을 설명한 8부 구변편을 못보셨다면 아래 글을 먼저 보고 와주세요~

 

손자병법 명언_8부 구변편, 지휘관으로서 마땅히 알아야할 임기응변과 경계해야할 성품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아이템북스에서 출판한 <한 권으로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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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편은 행군과 포자, 그리고 서로 다른 여러가지 징후들로 적군의 사정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논하였다. 적을 상대하는 방법을 30가지가 넘게 열거하였는데 이것은 손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이 밖에도 군대를 다스리는 문제를 상세하게 논하였는데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역량을 집중하고,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합심하여 실행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

 

 

1. 손자병법 9부 행군편의 주요 내용

 

1. 산지전 : 산이 많은 지대를 행군할 때는 나무와 풀이 무성한 계곡을 따라야 하며, 군대가 주둔할 때는 지대가 높고 볕이 잘 드는 높은 곳이여야 한다.

 

2. 강변전 : 강을 건널 때는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진을 쳐야 한다. 적이 강을 건너 진격해 올 때는 물가에서 맞아 싸우지 말고, 적군의 반이 강을 건너고 반은 건너지 못했을 때 싸우는 것이 유리하다.

→ 후퇴가 어려운 곳에는 오래 머물지 말라!

 

3. 습지전 : 습지를 행군할 때는 가능한 빨리 지나가야 한다. 습지에서 적을 만났을 때는 반드시 물풀이나 음폐할 수 있는 숲이 있는 곳을 점령해야 한다.

 

4. 평지전 : 광활한 육지에서 주둔할 때는 평탄한 곳에 주둔해야 하고, 높은 곳을 등져서 앞이 낮고 뒤가 높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 평탄한 곳에서는 가급적 이동이 쉬운 곳에 포진하라!

 

5. 대개 군대가 주둔할 때는 마른 고지대가 좋고 볕이 잘 드는 남쪽인 곳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림자가 지고 슾지가 많은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지대가 높은 곳에 주둔하면 병사들이 병이 날 확률이 적어진다.

→ 군사는 높은 곳에 포진시켜라!

 

6. 행군하는 길에 험난한 산이나 늪지대, 갈대가 우거진 저지대, 풀과 나무가 무성한 숲을 만나면 반드시 조심하고 철저하게 주위를 수색해야 한다. 이러한 곳에는 매복병이나 첩자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7. 무성한 숲에서 많은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은 적들이 나무를 가리고 은밀히 습격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숲에 은폐물이 많으면 적이 아군을 속이기 위해 거짓 포진을 한 것이다. 숲에서 갑자기 새들이 후드득 날아 오르는 것은 그 사이에 복병이 있기 때문이다. 짐승의 무리가 놀라 달아나는 것은 적의 대군이 기습해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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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갑자기 일고 많이 일어나는 것은 적의 전차가 쳐들어오기 때문이다. 먼지가 흩어져 가늘고 길게 일어나는 것은 적군이 땔감을 구해서 끌고가기 때문이요, 먼지가 나직하고 넓게 퍼지는 것은 적의 보병 부대가 진격해 오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적게 이는데 일었다 사라졌다 하는 것은 적이 진을 치고 주둔하기 위해 지형을 탐색하고 있는 것이다.

→ 주위를 잘 관찰해 적의 동정을 판단한다!

 

8. 적의 사신이 자신의 주장을 강경하게 말하면서 적의 선두부대가 곧장 공격태세를 갖추는 것은 적군이 곧 철수하려는 뜻이다. 그리고 적의 사신이 겸손한 언변으로 말하면서 전투태세를 풀지 않으면 이것은 곧 아군을 공격하려는 뜻이다.

→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은 곧 공격한다는 뜻이다.

 

9. 병사들이 모여서 수군거리는 것은 적의 장수가 부하들에게 신임을 잃었다는 뜻이며, 적장이 상을 자주 내린다면 장수의 지휘권이 약해서 어떤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적장이 중벌을 자주 내린다면 적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뜻이며, 적장이 병사들을 포악하게 대한 후에 부하들이 모반할까봐 두려워한다면 용병을 모른다는 뜻이다.

 

10. 전쟁을 하는데 군사들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군사들이 자신의 무용을 믿고 적을 얕잡아 보거나 무모하게 공격하지 않으면, 군사들을 최대한 한곳으로 집중시키고 적군의 정세를 명확하게 판단하여 장수와 부하들이 합심하면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런 대책없이 적을 가볍게 보고 함부로 움직이는 자는 반드시 적의 포로가 된다.

 

11. 장수는 부하들을 지휘함에 있어 정치와 도의를 가르치고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군대라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 평소 군사들을 잘 교육시키면 병사들은 진심으로 복종한다. 평소 장수가 명령을 엄격하게 이행하도록 교육시키지도 않고, 군법을 명확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병사들의 신임을 얻을 수 없으며, 병사들은 복종하지 않는다.

 - 평소 장수의 명령이 엄격하게 이행되고 장수와 병사들이 한마음이 되었다고 여겨진다면 병사들은 장수와 운명을 같이할 것이다.

 

2. 역량을 집중하고,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합심하여 실행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손자병법 9부 행군편에도 와닿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징후로 적의 동정을 파악하는 방법이 너무 상세히 나와 있어 놀랍습니다. 먼지가 나는 것이나 수풀의 흔들림을 보고 적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을 보니 저 역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접하는 많은 정보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세상의 동태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의식적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전쟁에서도 다다익선이 통할까요? 병사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을까요? 과연 손자께서는 현자답게 처방하십니다. 군사들을 최대한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적군의 정세를 명확하게 판단하여, 장수와 부하들이 합심하면 승리하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도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됩니다. 역량을 집중하고,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합심하여 실행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은 인생 멘토라고 할 만큼 주옥같은 문구들이 많습니다.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면서 삶에 적용해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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