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스펙의 비밀, 직무 자격증 단기 취득 방법, 시선강탈 자소서 쓰는 법, 물류·유통·구매·무역 직무 팁??
대학2년 저는 무스펙, 학점 2점대의 지방대생이었습니다.
빨리 취업하고자 3학년 부터 지원 가능한 회사 50곳 넘게 입사 지원했지만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좌절했습니다.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4학년1학기 계획을 세워 독하게 실행했습니다.
놀랍게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SBS, 아시아나 항공, 농심, CJ 등 여러 기업의 서류 전형에 합격했습니다.
결국 4학년 여름방학 중 대기업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또한, 저는 2번의 이직 경험이 있습니다. 첫 직장 퇴사 후, 9개월의 공백기를 가지며 힘든 재취업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결국, 원하는 해외구매 직군에 재취업 성공했고, 자소서에 무엇을 어필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두 중견기업에서 신입직원 채용에 참여했습니다. 물류, 유통, 구매, 무역 직종의 이력서 평가 및 실무 면접을 수행했습니다.
저는 지방대의 취준생 경험과 회사의 면접관 경험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에 N포털에서 자격증 취득, 취업 관련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대 취준생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빨리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함께 가면 외롭지 않고, 더 멀리 갈 수 있다!”
취업이란 거대한 적과 끝 없이 사투를 벌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겪으면서 많이 좌절하고 눈물도 흘렸습니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어디다 속 시원히 말할 곳도 없고, 모든 것을 나 혼자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것이 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누구도 마땅히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죠.
저는 이때 이 길을 먼저 간 누군가가 멘토가 되어 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취업이란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하진 못해도 길을 잃고 헤멜 때나 힘들어 지쳐 쓰러질 때, 옆에서 작은 조언만 해주어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목표는 더 좋은 회사에 더 빨리 취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의 목표는 먼저 나를 고민해서 나와 맞는 직무를 찾고, 적을 분석해서 나와 맞는 회사를 찾고,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계획을 짜고, 세부 목표를 하나씩 이루면서 성공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높이고, 작은 성공들이 누적되어 큰 성공(취업)을 이루는 과정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취준생님들은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며, 미래의 주역들입니다. 저는 취준생님들이 취업이란 외로운 여정에서 길을 잃고 헤메거나 지쳐 쓰러질 때, 가까이에서 격려하고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류 광탈, 면접 불합격 등 작은 실패에 너무 좌절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회사는 인재를 몰라본 것이고, 그런 회사는 곧 망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 따위 회사 보다 더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을 믿으세요.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입니다. 이는 비단 취업 뿐만이 아닙니다. 취업이 끝이 아닙니다. 취업 후에도, 끊임없이 1년, 3년, 5년 뒤의 로드맵과 세부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정진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럼, 반드시 인생이 바뀔 겁니다. 회사 시스템의 부품에서, 새로운 시스템의 창조자의 길을 걸어 가세요.
저는 독서와 자기계발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지식인 지존으로 자격증 취득 관련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매개로 소통하며 주인공님의 성공을 돕겠습니다. 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블로그에 문의사항 남겨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취업자수(계절조정)는 코로나19 고용충격 발생 이전 고점(20.02) 대비 99.8%까지 회복”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9월 고용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고용 상황은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물론, 100% 믿을 것은 아니지만 점점 나아진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힘차게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적, 취업에 관하여
취업을 하려면 우선 취업 프로세스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원자의 입장이 아닌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회사는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자기소개서에 성장과정을 보자. 내가 3학년2학기 동안 50곳 넘게 입사지원 했을 때 성장 과정에 어떤 부모님 아래서 어떻게 자랐다를 썼다. 50전 전패에는 이유가 있었다. 성장 과정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백전백패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란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를 취업에 대비해 보면, 나 자신을 알고 회사를 알아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알고, 회사를 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수능에서도 출제 의도를 정확히 알아야 정답을 찾을 수 있듯이, 취업에서도 이력서, 자소서, 면접 등의 출제 의도를 정확히 알아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성장 과정에 “저는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이런거 적지 말고, 회사에서 뭐를 요구하는 정확히 알아 보자.
먼저, 취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이 많다. 어쩌면 현실이 너무 냉혹하여, 애써 외면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여러 책들을 읽었는데, 한빛비즈의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이 가장 현실적이고 충격적이었다. 냉혹한 채용의 프로세스를 적나라하게 알기 위해서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① 회사에서는 도대체 어떤 사람을 뽑을까?
회사는 유능한 사람을 선호한다? 아니다, 회사는 회사에 맞는 적당한 사람을 뽑는다. 즉, 회사의 정형화 된 시스템 속에 들어갈 적당한 부품을 찾는 것이다. 회사는 누적된 채용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이를 분석하기 때문에, 너무 잘난 인재는 금방 퇴사하고 너무 못난 인재는 회사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따라서 회사는 너무 잘나지도, 너무 못나지도 않은 그냥 그 회사에 적당히 맞는 인재를 뽑는다.
LG전자 자회사에 입사하고 본사에서 2주간 교육을 받았다. 나와 함께 뽑힌 동기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은 모두 서울 중위권 대학 출신임을 알았다. 교육 기간 중 인사 팀장님과 면담을 한 적이 있다. 이때 채용 기준이 뭐였는지 조심스레 물어봤다.
친절한 인사팀장님은 농담반진담반으로 답해주셨다. “오래 다닐 것 같은 사람들로 뽑은거에요. 예전엔 서울대, 연대, 고대 등 고학벌자들을 많이 뽑았는데, 물류 쪽이 현장도 관리해야하고 일이 좀 힘들다 보니 금방 퇴사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근성도 좀 있고, 힘들어도 꿋꿋이 오래 다닐 것 같은 친구들을 뽑아요.”
명심하자. 회사는 그 회사에 맞는 사람을 뽑는다. 그러니 떨어졌다고 너무 좌절할 필요 없다. 그냥 그 회사에 안맞을 뿐이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나랑 맞는 회사를 계속 찾아보자.
② 회사에서는 스펙을 얼마나 볼까?
수능시험은 학생들을 대학에 붙이기 보다 떨어뜨리려는 목적이 더욱 강하다. 대학에 가려는 사람은 많고 정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대학은 수능점수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채용도 마찬가지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무스펙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스펙을 않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100명 뽑는데 2만명이 지원했다고 생각해보자. 2만 명의 지원서를 꼼꼼히 다 살펴볼 수 있을까? 1차 필터링이 스펙이다. 시스템적으로 스펙을 점수화 해서 서류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업들이 채용할 때 스펙을 안본다고 말하는 것은 스펙을 전혀 안보는 것이 아니라 스펙을 보는 비중이 줄었거나 평가 기준이 조금 바꿨다는 말이다. 결론은 회사에서 스펙을 안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스펙이 차지하는 비중은 회사 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③ 회사에서는 그 많은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 볼까?
사람이 곧 기업의 미래다. 그러다 보니 기업은 인사에 신중을 기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가 몇 백장이든 전부 다 읽을 수 밖에 없다. 만약,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직원을 선택하는 기업이 있다면, 벌써 망했거나 곧 망할 것이다.
다만 인사담당자도 사람인지라 똑같은 얘기가 계속 나오면, 본능적으로 스킵할 수 밖에 없다. 이력서를 모두 훑어 보되, 눈에 띄는 이력서만 좀 더 들여다 볼 것이다. 따라서 차별화 된 자소서를 써서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하다.
④ 장난인 듯, 장난 아닌, 장난 같은 인적성 검사를 보는 이유?
인적성 검사의 기준은 회사의 사업 영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다. 신사업을 많이 추진하는 기업은 도전정신이 강한 인재를 선호할 것이며, 품질을 최우선시 하는 기업은 차분하고 꼼꼼한 인재를 선호할 것이다.
인성검사는 최악의 성격 파탄자를 거르기 위한 용도이며,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임한다면 왠만해선 문제되지 않는다. 적성검사는 사고력이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을 걸러내기 위한 용도이며, IQ 같은 선천적인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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