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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2022년 띠 임인년 검은 호랑이띠 의미, 육십갑자 (십간십이지) 보는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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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년 띠는 무슨 동물의 해이고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참고로,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의 해였습니다. 매년 새해의 이름과 띠가 헷갈리셨을 텐데요, 이번에 확실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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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2021년 올해는 신축년 소의 해였습니다. 그렇다면 다가 올 2022년은 어떤 동물의 해일까요? 2022년은 육십간지 중 39째인 임인년으로 호랑이의 해입니다. 특히, 임인년에서 임은 검은색의 뜻이 있어 특별히 검은 호랑이의 해가 됩니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에게 수호신이자 신통력을 지닌 영물로, 때로는 해학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친구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호랑이는 굉장히 영험하면서도 친숙한 동물인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 민족에게 검은 호랑이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여러 호랑이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검은 호랑이를 특히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2. 육십갑자(십간십이지) 보는 방법 정리!


우리나라의 해의 이름과 동물의 띠를 이해하려면 육십갑자(십간십이지)를 알아야 합니다. 십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을 말하고, 십이지는 열두 띠 동물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뜻합니다. 즉, 십간과 십이지가 한 번씩 조합하여해 이름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입계를 십간 혹은 천간이라고 하는데, 음양오행설에 나오는 개념입니다. 음양오행설은 음양에서 파생된 오행(五行) 즉, 수(水)·화(火)·목(木)·금(金)·토(土)의 움직임으로 우주와 인간생활의 모든 현상과 생성소멸을 해석하는 사상이며, 이 오행이 음과 양으로 나뉘어 10가지로 분류한 것이 십간입니다.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십간 :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십이지 :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십간의 한 자와 십이지의 한자씩 조합되어 해 이름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육십갑자의 첫 갑자는 갑자년입니다. 십간의 첫차와 십이지의 첫 자가 결합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두 번째 갑자는 을축년입니다. 십간의 두 번째 자와 십이지의 두 번째 자가 조합된 것입니다. 자, 이렇게 따져보면 총경우의 수는 120가지가 나올 것입니다 (10 간지*12지).

십이지신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그렇다면 왜 120 갑자가 아닌 육십갑자이고, 60 갑자가 환갑일까요?

첫 갑자인 갑자년이 다시 돌아오려면 몇 년이 걸릴까요? 바로, 60년입니다. 그래서 첫 갑자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서 60을 회갑(回甲)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왜 120년이 아니고 60년일까요? 여기서, 최소공배수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최소공배수를 아시나요? 10지와 12간지, 즉 10과 12의 최소 공배수는 60입니다. 10과 12가 번갈아 가며 조합되기 때문에, 10과 12의 최소공배수인 60에서 첫갑자가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해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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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2023년은 무슨 해, 어떤 띠?

위 육십갑자를 이해했다면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위 빨간 칠 된 2022년 임인년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2021년은 하나씩 앞으로 가면 됩니다. 바로, 신축년 소의 해였지요. 자 그럼 2023년은 하나씩 뒤로 가면 됩니다. 즉, 계묘년 토끼의 해가 되겠습니다. 참, 쉽죠 잉~~?^^


그럼, 새해 이름과 띠 따져 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2022년 새해는 검은 호랑이처럼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적인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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