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최종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7.1%로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역별, 시간대별 투표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기 전에, 사전 투표율 및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와 높은 사전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한지 먼저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우선,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예년과는 달리 6시부터 시작되어 19시 30분까지 진행됐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을 위해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연장했습니다. 즉,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은 별도로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투표를 한 것입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 77.1%입니다. 이는 총 선거인수 44,197,692명 중 34,059,715명이 선거를 한 것입니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77.2%와 유사한 수준이며, 21대 총선은 66.2% 보다는 약 10%P 높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7.2%은 역대 대선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8대 대선은 75.8%, 17대 대선은 63%, 16대 대선은 70.8%, 16대 대선은 80.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19대 대선, 20대 대선, 21대 총선의 투표율을 시간대 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아서 인지 제20대 대선의 오전 투표율은 좀 더뎠으며, 오후 들어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예년과 비슷하게 호남권 투표율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고, 세종도 80%를 넘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 외 지역도 대부분 70% 후반대로 상당한 박빙이 예상됩니다.
제20대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4%로 정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그 뒤를 이어 심상정 후보 2.5%, 허경영 후보 1%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도 역대 최대로 박빙의 수치가 나왔는데요, 정말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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