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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울진산불 진화율과 동해안 산불진화 상황 총정리 (산불 원인, 방화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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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6일 오전 8시 기준 경북 울진 산불 진화율은 30%라고 합니다. 사흘 전 산불이 시작되어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 작업이 늦었는데 오늘 강풍이 약해져 관계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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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헬기 집중 진화작업 총력, 강원 일부 지역은 미진

 

 

산림 당국은 울진 중심지인 울진읍 고성리 지역과 금강송면 소광리 방향에 공중진화를 위해 헬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했습니다. 현재 울산은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500m 근처까지 산불이 번진 상황인데요, 소광리는 2천247ha의 면적에 수령이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있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한, 울진 산불이 울진읍 시가지로 번지고 있어 울진읍 외곽 고성리 쪽은 화선이 1.2∼1.5㎞로 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울진에는 진화 장비와 인력을 포함해 동해안 산불을 끄기 위해 헬기 89대, 지상 장비 834대, 진화 인력 1만 6천42명이 투입됐습니다. 인력은 군부대 1천117명을 포함해 5천417명과 지상 진화 장비 296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했으며,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헬기가 울진에 집중 배치되면서 강원 산불 진화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옥계 진화율은 20%, 영월 진화율은 50% 수준으로 관계 당국에 헬기를 보내달라는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브리핑에서 "범위가 워낙 넓어서 하루 안에 모든 불을 진압하기는 어렵지만, 확산이 예상되는 큰 불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산불 피해규모 : 여의도 면적 49배 산림, 463개 시설 소실

 

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동해안 산불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1만4천222ha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9배가량으로, 축구장 면적(0.714㏊) 1만 9천918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지역별 삼림 피해규모를 보면 울진 1만1천661ha, 삼척 656ha, 강릉 1천656ha, 동해 169ha, 영월 각각 169ha입니다. 시설물은 울진 388개, 강릉 12개, 동해 63개 등 463개가 전소되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공공시설, 마을회관,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 28곳에는 885세대 1천75명(울진·삼척 680세대 753명, 동해 187세대 302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당국은 산불 첫날 불길에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던 울진 한울원전과 삼척 LNG 생산기지는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해안 산불 산림 피해 규모는 2000년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강원도 삼척 등 5개 지역) 2만 3천79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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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울진 산불 원인? 방화범은?

 

울진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경찰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직후 방화 혐의로 입건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합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의 증거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구속된 60대는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A 씨는 동네 주민들이 수년간 나를 무시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며 방화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동네 주민들에 의하면, A 씨가 정신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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