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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영국 언론 BBC 한국 수능 소개, 세계에서 가장 힘든 시험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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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언론사인 BBC에서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에 대해 영상을 올렸습니다. BBC는 한국의 수능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험 중의 하나라며 8시간 짜라 마라톤에 비유했습니다. 자, 수능이 영국 언론에 어떻게 비쳤을까요?

 

 

영국의 세계적인 언론사인 BBC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 지난 18일, BBC는 전용 유튜브 채널에  "한국의 수능 시험, 울고 싶고,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라는 제목의 4분54초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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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BBC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는 세계 최초이자 영국 최대의 공영 방송사로 1922년에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강력한 공영성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BBC는 세졔적으로 권위있는 방송국입니다.

 

BBC의 유튜브 영상에서는 수능을 8시간의 험난한 마라톤에 비유하며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험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한국의 고3 여자 수험생 3명의 수능 100일 전, 10일 전, 5일 전의 인터뷰가 중심을 이룹니다.

 

 

 

 

첫 인터뷰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학생의 인터뷰입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에 매진한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힘들고 똑같은 일상이 매일 반복되니 너무 힘들고 지친다면서, 울고 싶을 때도 많고 때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고 덫붙였습니다.

 

두번째는 전남 여수에서 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여학생의 인터뷰입니다. 그녀는 처음에 섬과 육지를 왔다갔다 하며 공부하고 과외를 받았으나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준비하다 보니 피드백 해줄 사람이 없어 공부가 더욱 힘들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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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안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인터뷰가 이어 집니다. 그녀는 수능을 혼자 준비하는 것이 힘들다며, 주말에도 어디 가는게 부담스러워 반 년 이상 집과 독서실만 왔다갔다했다고 말합니다. 수능을 못보면 인생에서 꼭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한 편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덫붙였습니다.

 

이 방송을 보는 영국인 혹은 전 세계인의 눈엔 우리나라의 수학능력시험이 어떻게 비춰 질까요? 개인적으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차 산업시대가 한창인 만큼 우리의 교육방식도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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