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3관왕, "자산어보" 황금촬영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영화배우 설경구는 금일 열린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올해 남우주연상 3관왕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서 남우주연상 3관왕을 차지한 설경구의 소감을 들어 보겠습니다.

 

 

 

 

금일 열린 제41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영화배우 설경구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9일 1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와 제41회 한국 영화평론가협회(영평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시상하면서 올해만 남우주연상을 3개를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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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집에서 나오며 생각해 보니, 영화를 시작하고 처음 받은 상이 2000년도에 받은 황금촬영상이 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자산어보"는 적은 예산으로 만든 흑백영화긴 하지만 배우들과 스텝들이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공들여 만든 영화라면서, 극장에서 못 보신 분들은 집에서 관람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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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선 말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인 흑산도로 유배가게 된 정약전의 이야기 입니다.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게 되기로 결심하고, 바다를 잘 아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당하게 됩니다. 이 둘이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극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자산어보"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님의 역사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영화 "동주"에 이어 5회 정주행 할 만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황산벌", "평양성", "왕의남자" 등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님의 사극 영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