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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BTS 방시혁, 오징어게임 황동혁, 이회성 IPCC의장 올해의 50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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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 통신에서 선정한 올해의 50인에 한국인이 세 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BTS를 탄생시킨 방시혁 대표,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제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발간한 이회성 ICPP 의장입니다. 선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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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경제 잡지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에서는 경영,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50명을 선정하여 "올해의 50인"이란 타이틀로 공개했습니다. "올해의 50인"에 총 세 명의 한국인이 포함되었는데, 바로  BTS를 탄생시킨 방시혁 대표,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제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발간한 이회성 ICPP 의장입니다. IPCC는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약어로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세계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입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방시혁 의장을 K-POP의 거장이라 평가했습니다. 방시혁이 연예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키워낸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하이브로 바꾸면서, 저스틴 비버 등을 발굴한 미국 인터테인먼트 회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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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역사 상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을 인기 프로그램 제작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황동혁 감동을 오징어게임의 브레인이라고 칭하며, 전세계 1억4천만 명이 시청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인기드라마가 됐다고 소개하며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정말 유례없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 인물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입니다. 이회성 의장은 2015년 IPCC 의장에 선출되어 지금까지 이끌어 오고 있으며, IPCC 6차 평가 보고서 과학 및 기술분야 1인으로 선정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이회성 의장을 한강의 기적이란 번영을 경험한 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회성 의장은 지난 8월 IPCC 6차 평가 보고서를 주도했으며, 석탄의 단계적인 감축안을 제시해 세계 200개국의 만장일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업 로블록스의 CEO 데이비드 바스주키, 로켓 랩의 CEO 피터 백, 신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낸 인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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