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오미크론 바이러스 18개국 확산, 국내외 오미크론 발생 현황 정리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9명이 되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18개국에서 확인되면서 엄청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국내외 발생 현황을 짚어봅니다.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4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20개국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세계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응형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나 베타 변이보다 재감염 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완치된 사람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생기는 데 오미크론은 예외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오미크론 변이는 위험성이 낮으며 중증 환자 발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증상 및 치사율 등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오미크론 뜻, 오미크론 변이 증상 및 치사율, 오미크론 관련주 정리 (오미크론 전염성과 백신효

 

 

한편, 유럽에서도 신규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3일 낮 기준 유럽연합 27개를 포함한 유럽 30개 국가에서 집계된 오미크론 감염 건수는 총 16개국 109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은 영국과 프랑스까지 합치면 유럽에서만 총 18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것입니다.

 

 

 

 

영국의 경우는 11월30일 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 건수는 총 22건이며, 그중 12건이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돌파 감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로마도 4일부터 도심 쇼핑센터와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한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벨기에 정부도 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한 조치를 추가로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728x90

 

 

노르웨이에서는 한 회사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들 60여 명이 모여 파티를 했는데, 집단 감염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고, 17명이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된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노르웨이 정부는 노르웨이 입국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전 24시간 이내 혹은 국경에서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도 뉴욕, 미네소타, 콜로라도주 등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해  미국 정부는 봉쇄 대신 백신을 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국경 폐쇄나 봉쇄를 하지 않고, 광범위한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 코로나 검사 확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