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일에 실패란 없다. 오직 경험 만이 있을 뿐이다.
손웅정 선생님의 저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축구에서는 아직 변방인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타고난 재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역시 아버지의 교육 철학과 지독한 훈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손웅정 선생님의 교육 철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지독하게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해야 합니다.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을 느끼며 그 일에 몰입하다 보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잡는다면 더욱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 위기도 찾아 오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의 아들이 좋아하는 것이 축구였던 것이고, 이는 어떤 분야든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는데요, 역사 여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진정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1. 6월3일 (월) 헌법재판소 견학 후기
- 헌법재판소 견학 일정
- 11시20분 : 정독도서관 주차장 도착 (∵헌법재판소 주차 불가)
- 11시50분 : 정독도서관 구경 후 구내식당에서 점심
- 14시20분 : 서울 교육박물관 구경 후, 헌법재판소 도보 이동
- 14시35분 : 헌재 도착 후, 강당 대기
- 15시00분 : 헌법재판소 견학 시작
- 16시20분 : 견학 종료 후, 헌재 전시관 자율 관람
- 17시 : 집으로 출발
- 특이사항
- 법 중 최상위 법인 헌법과 현재의 역할을 재미있고 알차게 체험했습니다.
- 주무관 님이 헌재 소개할 때 질문해서 금박 책갈피를 선물 받았어요. 많이 칭찬해 주세요!
- 강화도 투어 일기 보여 줬는데 잘 썼더라고요. 무엇이 왜 좋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혔했어요 많이 칭찬해 주세요~
원래는 서울대학교 들러 헌법재판소에 오려했지만 월요일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일정을 급 변경하였습니다. 가까운 정독도서관과 서울 교육박물관을 보고 헌법재판소로 가기로 했어요. 도서관 앞 분수가 너무 시원했어요.
정독도서관 내 쉼터 중 청음정입니다. 앞에 작은 개울도 있고 물레방아도 돌아서 풍경도 좋고, 그늘져서 너무 시원했어요.
도서관 앞마당에 정원 도서관이 있는데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푹신한 에어베드에 누워서 책을 읽으니 신선이 따로 없네요. 어떤 책이든 정독을 안 할 수가 없네요.ㅎ
서울 교육박물관으로 갑니다. 대한민국 교육과 교육 환경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어요. 여행부자 나플과 박물관 놀이터
헌법재판소 견학 15시로 예약했고 여유 있게 30분 전에 도착했어요. 멋진 헌법재판소 건물 앞에서 인증샷 남기고요.
헌재 전시관에 있는 포토존에서 헌재 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고요. 합성 티가 좀 나긴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네요.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등 중요한 재판이 이루어진 대심판정에서 법관복 체험했어요.
헌법재판소 견학을 모두 마치고, 헌재 전시관 자율관람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역사 및 세계의 헌법재판기관 등 헌법에 친근해지는 시간이었어요.
헌법재판소 전시관의 하이라이트는 포토존입니다. 법관복을 입고 인증숏을 찍을 수 있는데요, 이미 헌법재판관이 된 듯 자연스럽네요.ㅎ
여행부자 나플의 유일한 과제는 일기쓰기. 일기를 통해 헌법재판소 견학을 기억 저장소에 저장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재판관이 되는 꿈을 꾸게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2. 6월 9일 (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일정
최초 6월 일정은 동구릉과 덕수궁 순으로 잡았는데요, 덕수궁을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내부 대한제국 역사관 별도 온라인 신청해야 하는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또 도전하려 했는데,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네요.
5회 차 초등 한국사 체험은 서울 5대 궁궐 중 덕수궁으로 갑니다. 덕수궁은 사실 조선의 정식 궁궐은 아닙니다. 고종이 순종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거처하기 위해 지은 궁입니다. 덕수궁은 개화기에 지어진 궁궐답게 석조전 등 서양식 건물들도 있는데 동서양의 건축 양식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너무 멋집니다.
정동길, 서울시청 등 주변 볼거리도 많은데요, 우선 환구단의 황궁우를 봅니다. 고종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은 환구단은 거의 소실되고 황궁우 등 일부만 남아 있어요.
덕수궁에 오면 꼭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요, 바로 정동전망대입니다. 덕수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뷰가 끝내 줘요. 아이들과 시원한 음료 한잔하고 갈게요.
덕수궁의 정문, 대한문 앞에서도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데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못 봤으니 이번에 꼭 보겠습니다!
덕수궁 석조전의 모습입니다. 당시 영국의 건축가가 설계하고 일본 회사에서 준공했다고 하는데요, 그리스 신전 같은 모습입니다. 서양식 궁궐이라니 너무 멋지죠?
덕수궁 석조전 내부는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역사관은 별도 신청해야만 해설사 동행으로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운 좋게 한 번에 성공했네요.
▼여행부자 나플의 초등 한국사 체험, 덕수궁 볼거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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