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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아찔한 욕지도 모노레일추락 탑승객 8명 중상, 사고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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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2시 경남 통영의 대표 관광지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하여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8명이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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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m 아래로 추락한 모노레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일부 탑승객들은 모노레일 차량 안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 했고, 일부 탑승객들은 모노레일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막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소방헬기 4대를 포함해 총 6대의 헬기에 부상자들을 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총 2km의 순환식 모노레일로 2019년12월 개통하였으며, 공교롭게도 29일 부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안전 점검 하루를 앞두고 참사가 벌어진 것은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추락사건의 원인을 두고,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충돌은 없었고, 레일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노레일 추락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선이 끊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과부하도 아닌 것 같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았기에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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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모노레일은 사업비 총 117억원을 들여 19년12월 개시하였습니다. 모노레일은 8인승 5대가 운영 중이며 주행거리는 약 2.1km입니다. 차량 중량은 약 1.3톤이며, 운행 속도는 75m/분입니다.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다시는 이런 어이없는 관광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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