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접경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는 친 러시아 세력 반군 세력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을 세웠습니다. 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이 군 총동원령을 선포했는데요, 정말 전쟁이 일어날까요?
지난 19일 AP 등 외신은 우크라니아 동부 도네츠크주를 장악하고 있는 친 러시아 세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이 군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푸실린은 이날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승리를 함께 쟁취하게 위해 오늘 총동원령에 법령에 서명했습니다. 우리는 돈바스와 모든 러시아 사람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예비군 동포들은 징병소로 나와줄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 옆에 있는 루간스크공화국의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도 총동원령을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는 돈바스 지역이라 불립니다. 이곳은 현재 친 러시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내전 지역입니다. 어제 새벽에는 루간스크 지역의 러시아 가스관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계획일까요? 루간스크 가스관 폭발 사건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군이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5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원대로 복귀하고 있다며, 전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몇 주, 빠르면 수 일 내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조만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여전히 외교를 통한 해결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긴장 완화와 협상장으로 빨리 돌아오길 촉구했습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내전 때 친러 반군이 돈바스 지역에 세운 자치국이지만 어떤 나라도 이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들은 현재 자신들이 차지하고 있는 영토에서 여성과 민간인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19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 배치된 자국 군인 한 명이 반군 포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혀 더욱 전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왜 정부와 반군이 내전을 치르는 걸까요?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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