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 경기종목 종류, 에페 사브르 플뢰레 규칙 유래 쉽게 구분

지난 파리 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둬 펜싱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올림픽 펜싱 종목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바로 에페 플뢰레 사브르입니다. 펜싱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펜싱 종류 및 규칙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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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유래 먼저 살펴보고, 펜싱 종목 구분해서 알아봅니다. 펜싱 경기 종목 규칙과 공통점 차이점을 쉽게 정리합니다. 이 글만 읽으셔도 올림픽 펜싱 종목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어 향후 펜싱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습니다.

 

1. 올림픽 펜싱 유래

 

 

펜싱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무술과 결투에서 유래한 스포츠입니다. 펜싱 유래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칼을 사용한 무술 훈련과 전투 기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특히, 로마 시대에는 병사들이 검을 다루는 훈련으로 펜싱과 유사한 연습을 했고, 이후 중세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형태의 검술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16세기, 스페인에서 근대 펜싱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의 패권을 장악한 스페인은 병사들에게 검술 훈련을 시켰습니다. 스페인의 검술 훈련법이 펜싱과 유사했으며 이내 전 유럽으로 퍼졌습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펜싱이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안전을 위해 칼끝에 보호 장치를 장착하는 등 현대 펜싱의 모습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기술 발전과 펜싱 규칙 정립에 노력했습니다. 이후 펜싱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19세기말부터 올림픽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1896년 첫 근대 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 사브르 경기가 채택되면서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었습니다.

 

출처 : 대한펜싱협회 누리집

 

 

2. 펜싱 경기 종류 : 플뢰레 (Fleur), 에페 (Épée), 사브르 (Sabre) 

 

펜싱 경기 종류는 검 종류, 펜싱 규칙에 따라 구분됩니다. 펜싱 종목 구분에 따라 검의 종류도 달라지는데 그 차이점 부터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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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 : 프랑스어로 실전용 검을 뜻하며, 피를 먼저 흘린 쪽이 지는 로마 검투사의 결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칼날 길이는 90㎝, 무게는 최대 770g 넘으면 안 됩니다. 검이 긴 만큼 공격 범위도 가장 넓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공격 가능합니다.
• 플뢰레 : 프랑스어로 꽃을 뜻하며 검 끝이 꽃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세 종목 중, 공격 범위가 가장 작습니다. 그래서 검이 가볍고 잘 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칼날 길이는 90㎝, 무게는 최대 500g 넘으면 안됩니다.
• 사브르 : 기마병들의 검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거 기마병 결투에서는 적은 죽여도 말은 살려 주는 관행이 있었는데, 그래서 상체만 공격하는 것이 규칙이 되었습니다. 칼날 길이는 88㎝, 무게는 최대 500g 넘으면 안됩니다.

출처 : 대한펜싱협회 누리집 (펜싱 종류별 유효 득점)

 

3. 올림픽 펜싱 규칙

 

• 에페

- 타격 부위: 상대방의 전신이 유효 타격 부위에 해당하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공격이 가능합니다.
- 득점 방식: 공격권 규칙이 없기 때문에, 두 선수가 동시에 찌를 경우 동시에 득점합니다.
- 스타일: 전신을 타격할 수 있어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기에 신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특히, 빠른 거리 조절과 상대의 빈틈을 찾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 플뢰레

- 타격 부위: 유효 타격 부위는 상대방의 상체(가슴, 등, 어깨)로 제한되며, 팔과 다리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 득점 방식: 공격권(Right of Way) 규칙을 따릅니다. 즉, 선공을 시도한 선수에게 점수가 먼저 주어지며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환할 때만 반격이 인정됩니다.
- 스타일: 신중한 플레이가 중요하며 반응 속도와 전략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사브르

- 타격 부위: 팔부터 머리까지 상체 부분만 유효 타격 부위로 인정됩니다.
- 득점 방식: 플뢰레와 마찬가지로 공격권 규칙이 적용됩니다.
- 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베기와 찌르기로 공격하기 때문에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고, 가장 공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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