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오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 멘토링플랫폼 아이디어부트캠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명칭만 들어서는 뭔 얘긴지 전혀 감이 안오시죠? 저 멀리 제 기억 저장소에 묻혀 있던 경험인데 꿈을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네요. 이것이야 말로 블로그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수익이 안나더라도, 저라는 사람의 연대기를 남길 수 있고 누군가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된다면 정말 보람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수익화는 꼭...ㅎㅎ
2019년 중반즘 이런저런 자기개발 강의를 찾아 듣다가 "아이디어 마루"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멘토링플랫폼인데요, 모토가 "나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입니다. 쉽게 말하면, 창업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올리면 관련자들이 검토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판단되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온라인 멘토로 붙여줘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때마침 저도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어서 그 중 하나를 올렸는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멘토링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에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2박3일간 국비 지원으로 아이디어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하여 지원했습니다. 200명 정도 모집했던 것 같은데 운좋게 선정되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특별하단 생각을 절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쓰다보니 좀 특별해 보이네요.ㅎ 여튼,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알게 모르게 많이 변하긴 했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1. 아이디어 부트캠프에 선정된 저의 아이디어는?
저는 여행, 특히 역사 여행을 아주 좋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왠만한 수도권의 역사 유적지나 자연 명소는 다 다녀봤습니다. (이것이 제 네이버 블로그 주제입니다.^^) 올해 9세인 아들과는 자유여행, 패키지여행으로 해외도 종종 다녔습니다. 이에 아들과 함께 여행 다니면서 불편한 점이 있어 그걸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사이트에 올리게 됐습니다.
바로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형태를 생각했습니다. 자유여행의 최대 장점인 루트와 일정을 직접 짜는 점과 패키지여행의 최대 장점인 정해진 코스를 가이드 동반하여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점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주요 고객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외국인입니다. 우선, 서울 관광지를 카테고리(역사, 자연, 한류, 건축, k-pop 등) 별로 나누어 관광지 매뉴판을 만듭니다. 그리고 각 관광지를 유튜브나 SNS로 감각적인 영상이나 이미지로 설명하는 자료를 만듭니다. 고객이 자료를 훑어 보고 체류기간, 관심사 등을 고려하여 직접 관광지를 선택합니다. 그럼, 저는 선택된 관광지를 구경하기 위한 최선의 동선을 짜고, 직접 차량으로 패키지 여행처럼 투어를 시켜주고, 식사도 고객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일정이 끝나면 공항까지 마중하고 투어를 마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연락주세요.ㅋㅋ
2. 2박3일 동안 무엇을 했나?
아이디어 부트캠프의 개요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목적 : 아이디어의 고객분석 및 문제정의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비즈니스모델과 사업계획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위함
- 주요 교육 내용 : 비즈니스모델 교육, 사업계획서 교육, 정부 지원사업 특강, 선배 창업자 특강 등
- 조별 아이디어 피드백, 브레인 스토밍, 조별 아이디어 멘토링, 아이디어 피칭 발표 및 시상 등
3. 아이디어 부트캠프를 다녀와서 느낀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많은 영감도 얻었고,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200여 명의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을 보면서 빨리 우물 밖을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학생 부터 어른신들까지 다양한 참가자를 보면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습니다. 200여 명이 참가했으니 아이디어도 200여 개가 나왔는데 정말 신박하다 하는 아이디어는 없던 것 같습니다. ^^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인상적이던 것 3가지만 말씀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군산에서 올라온 중학생 2인팀 : 아이디어를 떠나서 중학생이 이 자리에 있는 것만해도 정말 대단한데, 적극적으로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월 만원씩이라도 투자하고 싶네요.ㅎ
- 고려대 창업 동아리팀 :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무인으로 태그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는 시스템의 상점들을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는 둘째 치고, PT 구성과 발표 실력이 너무 훌륭하여 절로 집중이 되었습니다.
- 우리조 멘토님과 강사님들 : 우리조 멘토님은 저 보다 훨씬 어린 창업주신데 정말 논리정연한 말솜씨에 감탄했습니다. 얼굴은 동안인데 몇 백억을 움직이는 CEO라는게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강의하신 강사님들도 모두 대학교수+창업연구소장+사업가+멘토 등등 N잡하시면서 열정적으로 강의도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자극을 받았는데, 간략하게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혀 몰랐는데 정부에서 이런저런 명목으로 창업에 지원하는 예산이 엄청났습니다. 우리 조에도 30살 후배님이 다른 아이디어로 3,000만원 지원받아서 핸드폰에 탈착하는 몰래카메라 투시기를 제작해서 판로를 찾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들을 압박하여 억지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 보다 이런 창업 교육을 통해서 젊은 창업가들을 많이 키워내는 것이 나라의 장래에 더욱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너무 장문이 되었네요.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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