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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야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프리스타일 스키 유래, 경기방법, 우승후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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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올림픽으로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리에게는 생소한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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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총 15개 종목, 109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경기 종목은 총 15개이며, 종목마다 남·녀·혼성, 개인·단체 등으로 세분화되어 총 109개 종목이 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동계올림픽 종목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지만 사실 아직까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동계 올림픽 종목을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종목소개를 시작하기 전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과 올림픽 이모저모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 종목, 마스코트, 엠블럼 정리 (15개 종목, 109개 세부종목은?)

2022년 세계 첫 공식행사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계 89개국이 참가하여 2022년 2월 2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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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스타일 스키(Freestyle Skiing)의 유래와 역사

 

프리스타일 스키는 1960년대 미국에서 기성세대의 권위에 도전하고 변화를 갈망하던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스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짜릿한 스키 기술을 선보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66년 미국 뉴햄프셔주 바틀릿의 아티타시에서 알파인 스키와 곡예를 결합한 형태의 경기 대회가 처음 열렸습니다. 그 후, 1979년 국제스키연맹(FIS)이 프리스타일 스키를 정식 종목으로 인정하고 선수 인증 및 점프 기술 등에 관한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1988년 캐나다에서 열린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모굴, 에어리얼, 발레 스키가 처음 시험 종목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이때 프리스타일 스키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인기 있는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캐나다의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키 크로스가, 2014년 러시아의 소치 올림픽에서 하프 파이프와 슬로프 스타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부터 빅에어(Big Air)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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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리스타일의 종목과 경기 방법

 

프리스타일 스키의 특징은 명칭 그대로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총동원하여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노르딕 스키나 알파인 스키에서는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가 펼치지기 때문에 "설원의 곡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익스트림 게임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 모굴 (Mogul)

인위적으로 울룩불룩하게 만들어 놓은 눈 언덕(모굴)의 슬로프에서 점프와 턴 기술을 가급적 많이 사용하여 여러 가지 동작을 구사하는 종목입니다. 코스의 길이는 250m, 표고차는 110m, 경사는 27~28º, 최소 너비는 18m입니다. 코스 양쪽에 기문에 해당하는 9개의 컨트롤 게이트가 있으며, 이를 벗어나면 실격하게 됩니다.

 

선수들은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모굴과 2개의 점프대를 거쳐 가면서 턴 기술과 점프 기술을 펼칩니다. 심판은 턴 기술 점수 60%, 점프할 때의 공중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매깁니다. 경기는 1인제(싱글)과 2명의 선수가 함께 출발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2인제(듀얼 모굴)이 있지만, 동계올림픽에서는 1인 경기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 에어리얼(Aerial)

경사 20~25º의 슬로프를 최고 시속 65㎞로 활강하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키커(Kicker)라 불리는 점프대를 날아오른 후 공중에서 트위스트 등의 묘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경기 방식이 체조의 도마와 유사하며, 프리스타일 스키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하며 위험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커는 싱글·더블·트리플 3개가 설치되며, 선수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공중 동작을 선보입니다. 싱글은 뒤로 1바퀴 회전하는 백플립(backflip), 더블은 2바퀴, 트리플은 3바퀴의 백플립이 기본 동작입니다. 여기에 옆으로 1바퀴 회전하는 풀 트위스트, 옆으로 2바퀴 회전하는 더블 풀 트위스트 등의 고난도 동작을 추가하여 경기를 치릅니다. 심판은 도약·높이(20%), 스타일과 동작의 실행 및 정확도(50%), 착지(30%) 등의 요소를 반영하여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 스키 크로스(Ski cross)

4명의 선수가 웨이브 코스와 경사진 뱅크 트랙, 여러 개의 점프대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여 결승선을 빨리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입니다. 코스의 경사도는 평균 12 º, 길이는 1,050m이며 활주 하는데 35~60초가 소요되도록 구성됩니다. 결승점은 해발 100~240m 지점에 설치됩니다.

 

예선에서는 2차례의 경주를 하여 시간 기록을 합산한 점수 순으로 32명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본선에서는 4명 1개 조의 상위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4명이 우승을 가리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스타일 스키 [Freestyle skiing] (두산백과)

 

  • 하프파이프(Halfpipe)

파이프를 절반으로 자른 모양의 원통형 슬로프에서 양쪽 벽을 오가며 백플립과 트위스트, 턴 등 고난도의 기술을 펼쳐는 종목입니다. 점프와 회전이 용이하도록 스키 종목 가운데 가장 짧은 플레이트를 사용합니다.

 

동계올림픽의 하프파이프 코스의 경사도는 17~18º, 길이는 170m, 반원통의 너비는 19~22m, 높이는 6.7m로 구성됩니다. 5명의 심판이 기본 동작과 도약의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에 따라 각각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이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깁니다. 선수는 2차례의 경기를 펼치고, 그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짓게 됩니다.

 

  • 슬로프스타일(Slopestyle) 

슬로프 위에 설치된 레일이나 테이블·박스 등의 여러 기물들과 점프대를 통하여 다양한 점프와 응용 동작을 펼쳐 기량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코스의 슬로프 경사도는 평균 12º 이상, 최소 너비는 30m, 표고차는 최소 150m, 최소 6개 이상의 기물과 점프 섹션, 3개 이상의 점프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선수는 2개 이상의 기물을 선택하여 연기할 수 있으며, 5명의 심판이 도약의 높이와 회전, 테크닉, 난이도에 따라 각각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이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깁니다. 하프파이프와 마찬가지로 선수는 2차례의 경기를 펼치고, 그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짓게 됩니다.

 

  • 빅에어(Big Air)

에어리얼 종목에서 변형된 빅 에어 종목이 큰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청소년 동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3.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우승후보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모굴 금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는 역대 최고의 모굴 선수입니다. 그는 남자 모굴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과 선수 경력 중 최다 월드컵 승리 기록,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획득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모굴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프랑스의 페린 라퐁은 최근 두 번의 프리스타일 종합 우승으로 크리스탈 글로브(종목별 및 종합으로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를 획득했고, 2021년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모굴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평창 2018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캐나다의 캐시 샤프는 최근 3년간 X게임 슈퍼파이프(2021년 은메달, 2019년과 2020년 동메달)에서 메달을 따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4년,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데이비드 와이즈는 베이징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는 절대강자가 ㅇ없지만 스위스의 안드리 라게틀리, 영구의 제임스 우드 등이 치열한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키 크로스 종목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스웨덴의 산드라 네슬 룬드(여자), 캐나다의 브래디 리먼(남자)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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