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루지 선수단 정리 (임남규, 에일린 프리쉐, 박진용, 조정명)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월 5일부터 루지 종목이 시작되는 돼요, 루지 종목에 출전하는 박진용, 에일린 프리쉐, 임남규, 조정명 선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 루지 선수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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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총 13 종목에 61명입니다. 출전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 노르딕 복합,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 보드,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입니다.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선수단을 확인하고 응원해 주세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출전 종목, 경기일정 정리

 

 

 

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 소개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여 도달 시간을 겨루는 썰매 종목입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산지의 썰매놀이에서 유래하였으며, 1964년 제9회 동계올림픽 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루지는 평균 시속 120~145km로 썰매종목 중 가장 속도가 빠른 종목입니다.

 

▼루지의 세부종목, 유래, 경기방식, 우승후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루지 유래, 경기방법, 우승후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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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 루지 출전 선수 프로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는 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바로, 박진용, 에일린 프리쉐, 임남규, 조정명입니다. 한 명 한 명 소개해드릴게요.

 

• 임남규

임남규 선수는 루지 남자 1인승에 출전합니다. 임남규 선수는 경기도 루지연맹 소속으로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54위를 기록했습니다. 6차 월드컵 공식 훈련 중 다리에 부상을 당했지만, 투혼을 발휘하여 8차 월드컵까지 모두 마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임남규 선수는 1989년생으로 현재 34세이며, 제17회 루지 아시안컵 주니어부 남자 1인승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 에일린 프리쉐

여자 1인승에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29·경기 주택도시공사)가 다시 출전합니다. 루지 강국 독일 출신인 에일린 프리쉐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32위에 차지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8위에 올라 한국 루지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후 2020~2021시즌 중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무사히 베이징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프리쉐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팀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 박진용, 조정명

박진용, 조정명 선수는 남자 2인승에 출전합니다. 박진용 선수는 28세로 경기도주택도시공사, 조정명 선수 역시 28세로 강원도청 소속입니다. 이 두 동갑내기 선수들은 2020~2021 시즌 FIL 네이션스컵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출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월10일 우리 루지 대표팀이 모두 함께 출전하는 루지 혼성 팀계주 경기방식과 일정 확인하세요!▼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팀계주 경기 방식, 선수, 일정 소개

 

 

3. 에일린 프리쉐 선수의 귀화 사연

 

 

세계적으로 루지 종목의 강국은 독일입니다. 독일은 혼성팀 계주를 포함한 전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남자 1인승을 제외한 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 줬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인 에일린 프리쉐는 독일 출신입니다.

에일린 프리쉐는 국제연맹 공식 인증 경기장 중 까다롭다고 소문난 트랙이 있는 독일 동부의 알텐베르크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루지 강국의 촉망받는 유망주였습니다. 2012/13 시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13년 세계선수권 여자 1인승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 안타깝게도 프리쉐는 성인 무대에서 기대만큼 주목받지 못했고, 국제 무대만큼이나 치열했던 독일 내 경쟁에서도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독일 유망주였던 그녀는 2015년 대표팀 탈락 이후, 23세에 루지를 포기했습니다. 소치올림픽 이후, 대한루지경기연맹(KLF)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선진 기술을 가진 독일의 여자 선수를 물색하던 중, 그녀에게 특별 귀화를 제안했습니다.

2016년 에일린 프리쉐는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6년째 대한민국 루지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프리쉐는 올해 초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독일팀 내에서는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진짜 잘 못했어요. 그리고 팀이 없어서 (루지를) 그만뒀어요. 그다음에 한국팀이 저한테 먼저 제안했고,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조금 있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이거는 좋은 기회가 있을 거 같았어요. (저는) 진짜 올림픽에 가고 싶었어요.”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와 인터뷰 중)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이만 마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