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축구 결과, 2:0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월 1일 23시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와 권창훈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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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한국 시리아 축구 경기 보셨나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한국시간 23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8분 김진수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26분 권창훈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전을 본 뒤, 답답한 마음에 후반전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전반전은 예상치 못한 시리아의 강한 압박 속에 80%의 압도적 점유율 속에서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초반 업사이드이긴 했지만 시리아의 골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결국 1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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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습니다. 90분간 한 번도 선수 교체도 하지 않았던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7차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이 전술의 변화가 경기 흐름을 바꿨고, 8분 만에 선제골이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김진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권창훈이 교체 투입되면서 후반 26분 직접 추가 골을 성공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리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44분 시리아 에이스 오마르 카 르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 시리아 축구 결과,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15번째 확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국 시리아 축구 결과 최종예선에서 6승 2 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간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3위인 UAE(승점 9·2승 3무 2패)가 이란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최소 A조 2위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 B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합니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리한 팀이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