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해 포리얼 님의 유료 글쓰기 모임에 참여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의 진화(?) 과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글쓰기 모임에서 받은 포리얼 님의 6회차 피드백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번 피드백은 전자책만들기를 준비하는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6회차 피드백의 핵심은 "지식의 저주"입니다. PDF전자책 관련하여 제가 심각한 "지식의 저주"에 빠져 있었습니다. <스틱!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지식의 저주"를 잊으셨다면 아래 글을 먼저 보고 와주세요.^^
https://dream-planner.tistory.com/31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모임도 8회 중 벌써 6회째 입니다. 남은 회차는 제가 목표한 전자책 만들기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자책 만들기의 주제로 잡은 로트네스트 섬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피드백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았는데 정말 크게 한방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단추부터 잘못끼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새해 1월 목표로 "호주 로트네스트 섬 여행 팁"에 대한 PDF전자책을 집필하여 크몽 등 노하우 판매 플랫폼에 등록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씀드렸지요. 예전에 제 네이버 블로그에 로트네스트 섬 여행을 2개 포스팅을 했었고, 이번에 3번째 포스팅을 하면서 로트네스트 섬 여행 전자책 집필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번 글에는 사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정말 고심했습니다. 로트네스트 섬의 연관 키워드를 계속 조사하다 보니, 쿼카가 검색량도 높고 문서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것다 싶어 쿼카를 핵심 키워드로 잡고 글을 써서 피드백 요청을 하였습니다. 아래 피드백 요청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wsc1025/222187282124
예상대로 6회차 피드백 내용이 깁니다. 전자책의 주제를 선정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12/27 6회차 피드백 요청 - 나들이플래너
이번 글을 쓰면서 문의사항이 있습니다. 제가 내년1월달 목표로 로트네스트섬 자유여행 팁 관련한 PDF전자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 제 글을 좋아해주는 이웃들을 겨냥해서 PDF전자책 무료 배포하여 피드백 신청을 요청했어요. 유료 판매 전에, 이웃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려는 의도입니다. 많이 고민하고 쓰긴 했는데 의도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궁금합니다.
나들이 플래너님 피드백 <6회차> - 우선 '로트네스트 섬 자유여행'으로 굳이 PDF를 만드는 것이 헛고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타겟자체가 너무 좁기 때문에 전자책 구매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호주 자유여행에서 일부 파트로 들어가면 모르겠지만, '로스네스트 섬'을 아는 한국인, 그리고 그곳을 방문하려고 하는 한국인, 그 중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한국인, 그 중에서도 전자책을 구매할 한국인, 몇 명이나 될까요? (저도 로스네스트 섬이라는 곳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은 구매전환을 위한 설득 글들이 좀 있어 위 피드백을 같이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글의 형태는 그냥 여행 글을 쓰다가 마지막에 PDF 받으실분! 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지만, 설득의 글은 달리 전개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설명글에 모집 유도만 붙인다고 설득이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강력한 팬덤이 있을 때는 가능)
나들이 플래너님 추가 - 쭉 써오신 글 스타일을 바탕으로 해답을 드리면, 블로그 내에 PDF 판매를 위한 설득용 글을 하나 잘 세팅해놓으시고, 다른 글에서 설득글로 유입을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올려주신 형태의 글은 일반적인 여행 안내 글로 쓰고, 마지막에 링크를 달아 설득용 글로 유입을 시키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글 뿐만 아니라 두 세편씩 시리즈로 전개되는 글에 모두 링크를 박을 수 있습니다.
상품을 제작하기 전에는 미리 수요를 받아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자책을 쓰는게 헛수고 될 수 있음) 예를 들면, "로트네스트 섬 자유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라고 써두었을 때, 아무도 관련 내용이 없다면 수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로트네스트섬에 가려는 사람 자체가 적거나 정보에 대한 니즈가 적거나) 이런 글을 포스팅 글 말미에 남겨서 수요를 확인해보세요. (이웃간에 소통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허위댓글도 잘 거르세요!)
※ 팔리는 글쓰기를 위한 일반적 프로세스
1. 욕구/문제제기 2. 편들기(공감) 3. 판매아이템 제시(차별성 강조) 4. 객관적 증거, 사회적 증거(가치입증) 5. 겁주기 6. 운영진 간접노출 7. 심리적 압박
피드백을 받고 정말 크게 한방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로트네스트 섬 여행으로 전자책만들기 목표를 세우고 정말 오랫동안 고민해 왔었기 때문입니다. 포리얼 님도 로트네스트 섬을 제 글을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한 대목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아! 이것이 "지식의 저주"구나. 저는 로트네스트 섬을 여행하고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제 생각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어느 정도 로트네스트 섬을 알고 있고, 가고싶어 할 거라는 지식의 저주에 빠져 있던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책으로 접한 지식과 직접 체득한 지식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틱 책을 보며 "지식의 저주"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고, 읽으면서 저는 절대 안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게 지식의 저주, 좀 더 나아가면 편견,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저만의 방법도 찾았습니다. 바로, 책에서 와닿는 부분을 포스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포스팅해 놓으니, 어떤 일이 닥쳤을때 제 포스팅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번에도 "지식의 저주"에 관한 제 글을 찾아 읽고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제야 완전히 제 것이 된 것 같습니다.
결론은 전자책 주제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리얼 님 말씀대로 헛고생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27일 글을 올리고 4일이 지났는데 아무 댓글도 안달립니다.ㅎ 그래서 크몽에 어떤 전자책들이 팔리고 있는지 훑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초미의 관심사는 돈 버는 노하우입니다. 애드센스로 돈벌기, 쿠팡 파트너스로 얼마 만든 노하우 이런 주제가 많고 잘팔리고 있습니다. 여행담은 끼어들 틈이 없어보입니다.ㅠ 그래도 주제를 바꿔서 포리얼님이 추천해 주신 서울 역사 나들이 코스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이웃님들의 2020년은 어떠셨나요? 코로나라는 큰 변수를 만나 많은 영향을 받으셨지요? 어찌됐던 아쉬움 보다는 만족스런 2020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년 이맘 때도 만족할 수 있도록 신년 계획 알차게 세우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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