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강 진출 가능성 쉽게 정리 (스웨덴전 경우의 수?)

2018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는 재현될 수 있을까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어제 스위스에게 패하고, 덴마크에게 이기며 4승 4패가 되었습니다. 컬링 여자대표팀의 4강 진출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반응형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10개 팀은 2월16일까지 8번의 대전을 치렀습니다. 먼저 현재까지 각 국의 전적을 살펴보겠습니다.

1위 스위스 : 7승 1패
2위 스웨덴 : 6승 2패
3위 일본 : 5승 3패
4위 한국, 캐나다, 영국 : 4승 4패
7위 미국, 중국 : 3승 5패
9위 덴마크 : 2승 6패
10위 ROC (러시아올림픽위원회) : 1승 7패

 

 

이제 남은 경기는 1경기. 모든 팀들의 희비가 오늘 경기에서 갈리게 됩니다.

앞으로 3시간 뒤, 15시 05분 중국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여자 컬링 4경기가 동시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오늘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팀은 일본 대 스위스, ROC 대 영국, 덴마크 대 캐나다, 대한민국 대 스웨덴입니다.

 

여자 컬링 4강 진출 경우의 수 (이미지 출처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일본, 한국, 영국, 캐나다가 3, 4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한민국의 4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 보겠습니다. 우선, 스웨덴에게 지면 탈락하게 됩니다.

 

한국이 스웨덴을 이길 경우, 일본, 영국, 캐나다 등의 경기 결과에 따라 혼전이 예상됩니다. 각 국의 승패에 따라 4강 진출 경우의 수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의 원칙에 따라 진출국이 결정됩니다. 승자승의 원칙은 두 나라의 승점이 같을 경우, 두 나라의 이전 경기의 승패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한국과 일본의 승률이 5승 4패로 같다면, 한국이 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728x90

 

 

3개국의 승률이 같은데, 3국의 승패가 서로 얽혀 승자승의 원칙 적용이 불가할 경우에는 드로샷 챌린지 (DSC : Draw Shot Challenge)로 진출국을 가리게 됩니다. DSC는 매 경기 던진 (LSD : Last Stone Draw) 중 가장 좋지 않은 기록 2개를 뺀 평균값을 말하는데, 하우스 중앙부터 스톤까지 거리를 재는 것으로 그 길이가 짧을수록 유리합니다. 첫 번째 엔드 후 공권을 부여하는 방식인 LSD로 진출국을 가리게 됩니다.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길 바라며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과 포지션을 소개합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및 포지션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