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국제 감각도 기르고, 영어 공부도 하고, 유용한 정보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해외 일간지의 기사나 컬럼을 공부하고 소개합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결혼 27년 만에 "이 결혼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며 법정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게이츠 부부는 1,300억 달러 (원화 약 150조) 이상의 재산을 분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민간 자선재단 중 하나인 빌과 멀린다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인 이 억만장자 후원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분할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게이츠 부부는 이혼 소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재산분할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공동재산, 사업 이익, 부채를 나눠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두 공동 창업자는 순자산 1,305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중 4위이다. 다만 2015년 여성과 가정을 중심으로 한 투자기업 '피보탈 벤처스(Pivotal Ventures)'를 설립한 멀린다 게이츠의 순자산은 명확하지 않다. 또한, 그녀는 책을 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빌과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2019년 말 순자산이 433억 달러에 이르렀다. 작년에 이 재단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치료, 검사, 백신에 3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이츠 부부는 1994년 부터 2018년 까지 시애틀에 소재한 그들의 재단에 36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게이츠 부부의 이혼으로 인한 자산 분할은 향후 자선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동성명에서 게이츠 부부는 재단에서 함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재단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 부부는 이혼과 상관없이 공동의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부부의 이혼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억만장자이자 자선사업가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맥켄지와 이혼한지 딱 2년만이다. 따라서 게이츠 부부가 어떻게 재산을 정리하고, 재단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맥켄지 스콧은 베조스와 이혼한 후 재혼했으며, 현재 아마존에서 36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4% 받은 후 자신의 자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12월 스콧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지난 4개월 동안 푸드 뱅크와 긴급 구호 기금에 41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