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티 예언카드의 예언이 현실이 되다! 911테러, 트럼프 당선, 코로나19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음모론의 발현일까?)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국제 감각도 기르고, 영어 공부도 하고, 유용한 정보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해외 일간지의 기사나 컬럼을 공부하고 소개합니다.

단종된지 25년도 더 지난 음모론 카드게임(일루미나티 예언카드)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워싱턴 DC의 소요사태, 정치적 투명성 요구 등 최근 사건도 정확히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밀봉된 일루미나티 예언카드: Illuminati New World Order (INWO) 카드는 현재 아마존과 이베이 같은 오픈마켓에서 거래 가격이 1300달러 까지 치솟았다.

9/11 테러 장면과 비슷하게 묘사한 "테러리스트 누크"와 같은 몇몇 인기있는 일부 카드는 장당 50달러 이상에 거래된다.

오랫동안 카드 수집가들의 애장품이었던 INWO 카드는 1994년 스티브 잭슨 게임회사에서 출시했던 매직(Magic)이다. 이는 로버트 시아와 로버트 안톤 윌슨의 3부작 소설, 1975 일루미나티스!에 기반한 카드묶음 형식의 일루미나티 보드 게임이다. (팬데믹 보드게임)

누리꾼들과 음모론자들은 지난 수년간 이 불손하고 종말론적인 카드에 내재된 명백한 전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2001년9월11일 이후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첫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를 강타했을 때의 모습과 펜타곤에서 불꽃이 튀어 나오는 모습을 묘사한 이미지가 실제와 너무 유사했기 때문이다.

 

출처 : news.com.au 홈페이지

또 다른 카드(총 330장)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현재 시사문제에 대한 분명한 관련성 때문에 부각되고 있다.

많은 군중에게 연설하는 금발의 '카리스마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미국 내 폭력사태와 시위, 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철조망 쳐진 백악관의 모습 등이다.

한 카드인 "에피데믹(Epidemic)"은 비닐로 싼 시체 더미, 마스크, 장갑, 소독제 등의 이미지에 "검역"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이미지 아래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 재앙! 이것은 어떤 곳도 파괴할 수 있는 공격이다. 공격이 성공하면 목표물이 초토화된다. 이 공격은 실제로 그 목표물을 파괴할 수 없다."

 

출처 : news.com.au 홈페이지

 

 

또 다른 카드인 질병통제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카드에는 이런 문구가 씌여 있다. "CDC의 조치로 순서에 따라 파괴된 지역 중 한 곳에 구호품을 공급할 수 있다. 만약 CDC가 어떤 곳을 파괴하기 위해 직접 공격한다면, 생화학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공격으로 15점을 얻는다." 

'정치적 투명성'이라는 카드는 '사용된 무감각한 대명사'와 '죽은 동물의 살을 먹어라'라는 팻말이 적힌 두 남자가 목을 메달고 있다. 카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지금은 좋은 생각이 요구된다. 모든 자유주의 집단의 힘을 3배 증가시켜라. 0이나 1의 권력을 가진 모든 보수당 단체들도 범죄자가 된다."

시위자가 전경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을 그린 '업헤븐!'과 경찰이 소리지르는 사람에게 지휘봉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법과 질서' 등 거리의 불안과 관련된 여러 카드들도 있다.

다른 카드로는 "시장 조작", "스위핑 개혁", "역사를 다시 쓰기", "군통제", "워싱턴 행군", "총체적 재난", "언론 호도", "도시 깡패들", "세계 3차 대전" 등이 있다.

초자연적인 테마의 한 카드는 미국 의회 건물 주변에 '악마의 깃발'이 우글거리는 것을 묘사 하고 있으며, '워터멜론' 카드에는 "일회 공산주의자, 새로운 원인을 찾는 사람들이 그린 운동으로 표류한다. 모든 녹색 그룹은 공산주의자로 간주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일루미나티 예언카드의 예언이 현실이 되다! 911테러, 트럼프 당선, 코로나19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음모론의 발현일까?

 

 

드래곤 매거진에 기고하는 게임 디자이너 스티브 잭슨은 일루미나티 게임의 기원에 대해 이전에 설명했으며, 그 내용이 "심각하다기 보다는 혀를 내두르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말했다. "음모와 암살에 대한 생각을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원한게 아니었어요. 제가 읽은 군대에 관한 글중에서 비록 심각하게 기술했다 할지라도 유별난 이론을 제시하는 글들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져봐도, 이상한 게임이 더 재밌는건 당연해요."

그는 "가능한 한 제가 읽었던 음모론적 서적의 취향을 유지하고 싶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남미 나치, 소 도살꾼, 불소독자, 공산주의자, 석유회사, 유엔 같은 단체들이 카드 안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모든 요소들과 십여 개의 다른 요소들을 함께 묶지 않는다면 그건 좋은 음모론이 아니죠. 그래서 여기 다 모았습니다."

카드를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존 그리니는 2012년 Bice News지에 예언적으로 보이는 일부 이미지에 대해 말했다.

"'테러리스트 누크'라고 이름 붙인 트윈타워 카드 관련해서는 당시에 소련 붕괴와 관련한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그는 말했다.

전례없는 초강력 핵 위협이 없이도 테러는 헤드라인을 달구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을 테러의 온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솔직히 예술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핵은 단지 한 건물을 날려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인 핵 사용이라 할지라도 훨씬 더 큰 규모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것이 트윈타워 카드에 담긴 의미이다.

스티브 잭슨 게임즈에서 근무했던 해커인 로이드 블랭켄쉽은 1990년 비밀경호국에서 사무실을 급습했을때 이에 대응했다. 그는 잭슨 사장을 "음모론의 엄청난 광팬"이라고 하면서 말했다.

"5년 동안 잭슨 사장과 일하며 느낀 것은 그는 단순히 음모론을 믿는 것이라기 보다는 엄청 즐기는 것 같다." 
"카드의 예측성에 대해서는 그저 다른 심령술과 비슷할 뿐이다. 만약 중동의 한 지도자가 내년에 살해된다고 한다면, 누구라도 이를 바로잡고자 할 것이다."

 

 

※ 원문 : 2021.04.28 NEWS.COM.au (Out-of-print conspiracy card game from 1994 that ‘predicted 9/11’ sees renewed popularity amid 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