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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자기계발 이야기

회사 재직 중 연봉협상하는 방법? (부서전배 시 연봉협상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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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 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플래너입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두 번의 이직 경험이 있습니다. 두 번의 이직을 하면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연봉협상에 실패했는데요, 제 실패 경험과 동료들의 이직 연봉협상 성공 사례를 듣다 보니 이직 연봉협상 요령이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깨달은 이직 연봉협상 요령을 포스팅하였고, 지금까지구글에 상위 노출되는 효자 글이 되었습니다.^^ 이직을 진행 중이거나 고려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이직 연봉협상 요령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몸값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회사 재직 중 연봉 협상하는 방법, 즉 부서 전배 연봉협상 요령을 공유하겠습니다.

 

이직 연봉협상, 2번의 이직 실패 후 깨달은 몸값 500만원 이상 높이는 협상전략!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자기 계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공유하는 드림 플래너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실패했던 경험, 혹은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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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회사의 본사 구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자회사에서 부서전배 제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일을 너무 잘해서이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저에게 제안이 온 것은 공백이 생긴 직무와 제 경력이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물류업에서 시작하여 무역에서 해외구매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오다 보니, 그쪽 공백 메꾸기에는 적합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자회사의 경영기획본부장이 직접 우리 본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에게 전배 제안을 해왔습니다.

 

자회사에서 본사를 오는 경우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본사에서 자회사로 가는 경우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자회사면 연봉체계와 복지가 본사보다는 떨어질 테니 말이죠. 제가 엘지전자 물류 자회사 다닐 때, 엘지전자 직원들과 얼마간 차이가 있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근데 그런 것을 다 꼼꼼히 알아보자니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핵심은 연봉협상입니다. 결국 이것저것 따져 봤을 때, 대략 1천만 원 올려주면 갈만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연봉협상에 임했습니다. 회사 재직 중 연봉 협상하는 방법, 즉 부서 전배 연봉협상 요령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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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피(知彼) : 전배를 제안한 부서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손자병법에 이르길,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적을 알아야겠지요. 회사 내의 아는 인맥을 총 동원해 자회사의 현 상황, 업무는 어떻고 사람들은 어떤지 파악했습니다. 적군이 얼마나 피로했는지, 식량이 얼마나 있는지, 적장이 어떤 성향인지 미리 파악한다면 전쟁에 질 수가 없듯이, 자회사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면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우선 자회사 본부장과 면담을 했습니다. 연봉과 복지는 동일하게 맞춰주겠다, 거리가 조금 멀어지는 부분은 교통비로 커버가 가능하다, 업무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크게 터치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의향이 있는지를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가족들과도 상의를 해봐야 하고, 지금 동료들과도 상의를 하고 결정 내리게 해달라고 했고, 상대방은 당연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가 월요일이었고 정확히 3일 후 목요일에 최종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우선, 면담이 끝나고 아는 인맥을 총 동원하여 상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직접적으로 몰라도 지인 통해 소개받고 전화드렸다고 양해를 구하고 커피 한잔 사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봤지요. 우선 자회사 본부장님이 한 말은 다 맞았습니다. 업무 강도도 적당하고 야근도 거의 없고 칼퇴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교통비 부분도 별도로 현금으로 나오는 것이 있어서 본사보다 괜찮은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복지 혜택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큰 비중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연봉 협상. 얼마를 부르면 될까를 고민했습니다. 사실 어설프게 500만원 정도 올려 갈 바에는 안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 먹고 또 새로운 업무와 사람들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힘든 것을 알았기에, 그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가려면 적어도 1천만 원은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 천만 원 올려주면 가겠다 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 대체인력 채용하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등 대략적인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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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기 (知己) : 나의 상황과 내가 낼 성과를 정확히 어필하자!

 

우선 제안받은 자리의 현재 담당자와 길게 통화했습니다. 그 분은 현재 다른 회사의 최종 면접에 합격하여 최종 입사일을 협의 중인데, 최대한 늦게 가려고 한답니다. 즉, 자회사에서는 한 달 정도는 여유 시간이 있는 셈입니다. 상대방의 사정은 대략 파악을 했고, 이제 내 상황을 따져 봅니다.

 

나는 부서 전배를 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 부서에서 육아휴직을 두 번이나 갔다 왔기 때문에 지금 부서 사람들과 관계는 최악이었습니다. 업무 강도나 사람이 힘든 것에 중점을 둔다면 전배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망치 듯, 전배 가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마음을 움직인 것은 연봉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자회사로 전배가기로 결정한다면 앞으로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회사를 다니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를 받아야 어떤 부이익이 닥쳐도 이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까? 결국은 1천만 원은 올려줘야 이 선택에 후회가 없겠다는 결론 내렸고, 이제 연봉 협상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3. 회사 재직 중 연봉협상하는 방법? (부서 전배 연봉협상 요령)

 

결론은 정해졌습니다. 연봉 천만원천만 원 올려주면 가겠습니다. 자, 그럼 상대방만 설득하면 되는데, 어떻게 설득하지? 사실, 회사 다니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전배 간다고 연봉 천만 원 올려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ㅎ 미리 수첩에 할 말을 정리해서 자회사 본부장님께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부탁을 좀 할 차례라면서요...^^ 회사 재직 중 연봉협상하는 방법은 제가 수첩에 정리했던 내용을 요약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두 : 저는 결론부터 말하는 두괄식 화법을 좋아하지만 이번만큼은 서두에 이유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결론을 마지막에 말씀드리겠다. 왜냐하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뒷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나의 역량 강조 : 내가 지금껏 여러 기업을 거치며 회사 생활을 해보니, 연봉에 따라 일에 대한 열정이 결정된다. 많이 받으면 그만큼 열심히 하고 실적을 더 내려 노력하게 되지만, 적게 받으면 그냥 받는 만큼만 일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고 싶다. 본부장님께서 일 열심히 할 환경을 좀 만들어달라.

 

3. 후회없는 선택 : 지금껏 회사생활을 해보니 본사에서 자회사로 가는 것은 복지, 연봉 면에서 리스크가 크다. 지금은 큰 차이 없이 맞춰가더라도 몇 년 뒤, 인사정책 변화 등을 겪게 되면 아무래도 본사가 더 혜택이 크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자회사로 옮기는데, 최소한 몇 년 뒤에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조치를 해달라. 이 선택을 후회하며 적당히 회사생활하고 싶지 않다.

 

4. 유능한 외부인재 채용 : 지금 이 직무를 하면 무역도 알아야 하고, 해외업체와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하고, 재고관리, 구매, 물류, 협상 등 다방면의 경력이 필요하다. 사원, 대리급이면 몰라도 이런 경력을 갖춘 과차장 급은 뽑기 힘들고, 그런 사람을 찾더라도 최소 이 연봉 맞춰주지 않으면 안 올 것이다. 지금 당장 결정 안 내려 주셔도 된다.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하셨으니까 채용해보시고 그 연봉보다 낮으면서 괜찮은 사람 있으면 채용해라. 다만, 그 연봉 보다 더 주고 사람 뽑을 바에는 그 연봉에 저를 불러 주세요.^^

 

5. 결론 : 현재 부서에서 복직 3개월 만에 6천5백만원 비용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필요하면 우리 팀장에게 확인해보시라. 그 부서로 전배 해서도 연봉 이상의 성과를 창출할 자신 있다. 괜히 어중간한 외부 사람 채용했다가 라인 멈추면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다. 따라서 연봉 천만 원 인상 부탁드린다. 연봉만 맞춰준다면 가서 성과로 보답하겠다.

 

 

면담 후, 본부장님의 대답은 본인의 선을 넘어선 연봉 이라며 어렵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는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변했으며, 새로운 사람 잘 채용하시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제가 제시한 금액 보다 더 주고 외부인을 뽑아야 할 상황이면 그때 다시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에서 널리 통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제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입니다. 이직하지 않는 한 또는 정말 엄청난 성과를 내지 않는 한 현재 회사에서 연봉 천만 원을 한 번에 올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회사 재직 중, 누구에게나 이런 기회 한 번은 찾아올 것입니다. 부서 전배 제안을 받았을 때, 연봉협상하는 방법을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믿습니다. 전임자 퇴사 시점은 다가오고, 사람은 안 뽑히고 하면 분명 급해져서 제 제안 수용해서 빨리 채우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그전에 더 싸게 좋은 사람 뽑을 수도 있겠지만, 인생 살아보니 싼 게 비지떡이고, 비싼데 비지떡인 경우도 허다하더라고요.^^ 천천히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 같네요.ㅎ 안 오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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