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생각과 함께 시작된다. 고로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
반갑습니다, 여행부자 나플쌤입니다. 꿈을 찾는 초등 한국사 투어 첫 여행지로 박물관에 갑니다. 첫 여행지로 국립 중앙박물관에 가는 이유가 뭘까요? 국립 공주박물관, 부여박물관에 가면 백제가 보이고, 국립 경주박물관에 가면 신라가 보입니다. 그런데 중앙박물관에 가면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 조선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빠로 아니 갈 수가 없죠!
1. 국립 중앙박물관 소개
중앙박물관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박물관으로 소장 유물이 총 30만 여 점에 이른다고 합니다. 상설전시장은 7개 관과 39개 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9,884점에 달하는 유물이 상설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은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은 서화관, 사유의 방, 기증관, 실감 2관, 3층은 조각·공예관과 세계문화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옥외전시장도 놓쳐서는 안되는데요, 국보 석탑을 포함해 여러 값진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야의 종으로 유명한 원조 보신각 종이 있습니다. 지금 종로에 있는 2층 누각의 보신종은 원조 보신각을 보존하기 위해 새로 지은 것입니다. 원조 보신각 종 놓치면 안 되겠죠~
▼여행부자 나플쌤 블로그 상설전시장 주요 유물과 볼거리▼
2. 투어 일정 및 학습 목표
중앙박물관 국보 포함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제대로 본다면 하루를 꼬박 새워도 다 못 볼 지경입니다. 투어 목적은 초등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값진 문화재를 보는 재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을 본 뒤, 옥외전시장을 둘러볼 것입니다.
선사·고대관은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고조선실, 부여/삼한실, 고구려실, 백제실, 가야실, 신라실, 통일신라실, 발해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근세관은 고려 1실, 고려 2실, 조선 1실, 조선 2실, 조선 3실, 대한제국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선만 따라 걷기만 해도 초등 한국사의 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3. 꿈찾투 임무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찾기 놀이
이번 투어는 흥미를 키우는 단계이므로 그저 눈으로 보고, 이야기 들으면 됩니다. 따라서 학습자료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박물관을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 국보 리스트(22점)를 뽑아갈 것입니다. 박물관을 투어 하며 보물찾기 하듯 아래 국보를 모두 찾아볼 것입니다.
박물관 관람 시 여행부자 나플쌤 표 국보 리스트를 들고 다니며, 찾은 국보에는 체크할 것입니다. 국보를 모두 찾은 아이에게는 자그마한 선물을 증정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들은 이 방법으로 박물관에 재미를 붙였고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많이 보았답니다.)
※ 국립 중앙박물관 국보 리스트 (22점)
- 국보 3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 국보 60호 청자 사자형 뚜껑 향로
- 국보 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국보 79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 국보 80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 국보 81호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 국보 82호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 입상
-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국보 86호 개성 경천사지 십 층 석탑
- 국보 89호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
- 국보 90호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 국보 91호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 국보 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 국보 93호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 국보 94호 청자 참외모양 병
- 국보 95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 국보 96호 청자 구룡형 주전자
- 국보 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 국보 98호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 국보 99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 국보 100호 개성 남계원지 칠 층 석탑
투어를 일요일에 진행하는 이유는 토요일은 길이 너무 막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오전 10시에 픽업하여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이동은 보통 1시간~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물과 간식 등 모두 준비해 가므로 따로 준비물은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점심은 박물관 내 푸드코트에서 넉넉하게 시켜 먹을 예정입니다. 박물관 투어 후, 오후 4시에 출발합습니다.
혹시나 길 잃을 것을 대비하여 제 연락처가 기재된 목걸이 명찰을 차고 다닙니다. 또한, 첫날 아이에게 그림일기장과 한자공책을 증정하겠습니다. 단, 아이에게 그림일기와 한자공부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봬요~~
▼여행부자 나플쌤과 떠나는 초등 한국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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