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한 유튜버를 고소했다고 하는데요, 그 내막을 살펴 봅니다. 또한, 박해미를 실제 만나보고 느낀 박해미 프로필, 나이, 뮤지컬에 열정, 관심사, 해미뮤지컬컴퍼니, 거침없이하이킥 일화 등 근황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사이버 렉카를 행한 한 유튜버를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렉카란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짜깁기한 영상을 올려 조회수와 수익을 챙기는 이들을 일컫는데, 해당 유튜버는 최근 박해미 외에도 전 클릭비 멤버 김상혁, 배우 이정재 등의 검증되지 않은 과거 논란을 영상으로 짜깁기해 업로드했습니다.
이에 박해미는 인터뷰 중 심정을 밝혔습니다. "팬들이 보내줘서 영상을 처음 알게 됐다. 연예인은 가십거리에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인건 인정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연예인들의 근거없는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잘못이 하나도 없는 연예인을 강간범, 살인범의 전 아내라고 말하면 그 자식들은 뭐가 되나? 그분에게 주의를 줬는데도 말이 통하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
박해미 프로필? (박해미 나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가?)
박해미 배우님께 배우는 성공을 부르는 삶의 태도! 이것 만큼은 꼭 얻어가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어렵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성과가 없어 포기하고 싶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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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해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 열이면 열 모두 TV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떠올리실 거에요.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화려한 경력이 많이 묻히죠.^^
지난 수요일 김포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뮤지컬배우 박해미 배우님의 토크 콘서트에 다녀 왔습니다. 코믹하고 열정적인 이미지 뒤에 숨은 인간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와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모도 출중하시고, 노래도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원래도 팬이었지만 완전 반했어요.^^ 이에 박해미 누님의 뮤지컬 같은 파란만장한 인생과 성공 스토리에서 배운 교훈을 남깁니다.
1. 박해미 프로필 (박해미 나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심!)
박해미 뮤지컬배우, 영화배우
소속사 : 해미뮤지컬컴퍼니
나이 : 1964년 충남 출생 (현 58세)
가족 : 2남 (차남 황성재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학사
데뷔 :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수상 :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경력 : 2012.03~ 동아방송예술대학 공연예술계열 교수
※참조 : 박해미 나무위키
박해미 배우님은 2018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지금은 내년에 론칭할 뮤지컬 드라마의 대본 작업에 몰두하신다고 합니다. 뮤지컬 드라마 기획에 처음 도전하는 것이 힘들지만,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대한 즐기며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마인드는 꼭 배워야 겠습니다.
2. 박해미 배우님께 배우는 성공을 부르는 삶의 태도! 이것 만큼은 꼭 얻어가자!
박해미 배우님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글을 읽는다면 이것 만큼은 꼭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의 삶에 꼭 적용시키려 노력할 것입니다.
후회할 것 같은 일은 아싸리 시작하지를 말고, 일단 시작하기로 했으면 아무 생각 말고 그 일에만 몰두하세요!
저는 새로운 도전이나 작품을 선택할때, 저 만의 두 가지 기준이 있어요. 하나는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인지, 다른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로 꼭 해야만 하는 일인지입니다. 원치 않는 일은 시작을 안하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요. 때론, 원치않는 일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일단 시작하면 그 일에만 몰두해요. 이유야 어찌됐던 내가 선택한 일에 미쳐서 하다보니 지금 이 자리 까지 온 것 같아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떤 역할이든 완전히 몸에 베일때 까지 무한히 연습합니다. 절대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뮤지컬은 연기, 노래, 춤을 모두 잘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어요. 셋 중에 하나만 부족해도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죠. 저는 성악 전공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당시, 뮤지컬이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때라 작품도 거의 없었습니다.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오디션을 받는데 덜컥 합격하게 된거에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거지('품바') 부터 창녀('카르멘') 까지 안해본 역할이 없는 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떤 역할을 맡던 몸에 베일때 까지 연습 또 연습합니다. 몸 상태가 안좋다던가, 개인 사정 등으로 무한 연습을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시작을 안합니다. 절대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완전히 몸에 베일 때까지 연습 또 연습했어요.
3.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어렵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있는데 성과가 없어 포기하고 싶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살면서 경품 추첨에 당첨된 적이 있나요? 저는 똥손인지 한 번도 경품에 당첨된 적이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그렇게 로또를 사제꼈는데 5천원 짜리 맞아본 적도 없었어요.ㅋ 근데 이게 왠일?! 관객들 중 자리 번호로 2명을 뽑아 박해미 배우님께 간단히 질문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는 추첨에 제가 당첨이 됐습니다. 저는 다음 두가지 질문을 했고, 답변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지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데 성과가 나오지 않아 막막하신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뭘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게 뭔지 잘 모르고 살아 갑니다. 어떻게 하면 해미님 처럼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음.... 그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최대 문제점이라고 생각해요. 획일화 된 교육으로 사회에서 정한 툴을 그대로 쫓다 보니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해볼 엄두도 못내죠. 이것을 해결하려면 사회를 갈아 엎어야겠죠?ㅎㅎ 우선, 뭐할 때가 가장 좋고 행복한지 쭉 나열을 해보세요. 그 다음 순서를 정한 다음, 1순위 부터 한걸음 내딛어 보세요. 책을 읽어도 좋고, 영상을 봐도 좋고, 학원을 다녀도 좋고... 일단, 깊이 있게 해봐야 알 수 있겠죠. 일단 첫발을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어렵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도전한다 해도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지속하기가 힘들어요. 포기해야 할까요?
혹시 좋아하는 일을 찾으셨나요? "네, 저는 늦었지만 여행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아, 멋지네요. 지속하기 힘든 이유는 뭐죠? "처자식도 딸려 있고, 회사·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도전하기가 시간적·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또한, 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버티겠는데, 1년이 넘도록 성과가 안나와서 포기하고 싶어져요." 그 기분 이해해요. 저도 처음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뮤지컬 계에 입문해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어요. 그냥 전공 따라 성악가가 되는 것이 더 안전한 길이었겠지요. 하지만 전 뮤지컬이 좋았어요. 앞에 선택의 기준 말씀드렸지요. 그냥 좋아하는 것을 골랐고, 미쳐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자신을 믿으세요! 포기만 하지 않고 버틴다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을거에요.
또, 처자식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가족들을 다 데리고 다니세요. 멀리 가기 힘들면 가까운 곳 부터 시작하세요. 저도 아이들 키울때, 학교의 틀에 맞추기 보다는 내 생각과 아이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했어요. 그래서 한 아이는 뮤지컬을 하겠다고 하더군요.ㅎ 눈빛을 보니 잘 해내실 것 같아요. 저도 이 나이에 생전 처음 해보는 뮤지컬 드라마 기획에 도전하고 있잖아요.ㅎㅎ
추첨에 당첨되어 무대에 나가 질문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렇게 사람 많은데는 처음 서보는 지라 떨려서 뭐라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느낌은 확실히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은 박해미님 생각 보다 제 생각이 더욱 많이 반영됐을 수도 있습니다. 즉, 내가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는 것이죠. 어쨌던, 침체일로에 빠졌던 자신감도 회복하고 다시 즐겁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정말 요행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제작년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님 토크 콘서트에 가서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홍지민 배우님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습니다. 조만간 홍지민님께 배운 교훈도 포스팅해야겠네요.^^ 이 글이 저 처럼 새로운 꿈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묵묵하게 꾸준히 밀어 부칩시다 우리!^^ 끝으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포문화재단과 좋은 말씀 해주신 박해미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뭘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게 뭔지 찾는데 큰 도움을 받은 책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고민을 하게 되었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꿈을 못찾으셨다면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